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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가 고른 숙소① [제주 한림 풀빌라 |월령선인장]

스테이폴리오 '트래블'은 작가와 함께 폭넓은 스테이 경험을 소개하는 콘텐츠입니다.



새로운 이야기를 수집하고

공간을 온전히 경험하는


글ㆍ사진 ㅣ 


[트래블 오픈 기념 프로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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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 작가님의 감성이 깃든 트래블을 읽고, 월령선인장으로 여행을 준비해요. 

혜택 : 투숙 시 20% 할인

기간 : 23. 7. 15 - 23. 7. 29 




마케터가 제주 여행지에서 만드는 ‘최고의 하루’.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최고의 경험을 하기 위해 스테이를 고릅니다. 마케터의 시선으로 보고 고르는 여행 스테이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네가 가는 숙소들은 왜 이렇게 다 좋아? 그런 곳은 어떻게 찾는 거야?”


여행을 다녀온 뒤 SNS에 숙소 사진을 올리면 늘 듣는 이야기. 내가 여행을 갈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숙소를 고르는 일이다. 누군가 숙소를 고르는 꿀팁을 알려달라기에, 나는 ‘이야기가 있고 정말 하루를 쉬더라도 자연스러운 공간'을 간다고 말한 적이 있다. 단순히 인테리어만 예쁜 곳보다는 새로운 이야기를 수집하고 공간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는 곳, 그리고 몸과 마음이 단 하루라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곳을 향해 여행을 떠난다. 



동네의 이야기가 스테이의 이야기로.


서쪽 해안가를 따라 계속 이동하다 보면 '월령리'라는 독특한 마을을 볼 수 있다. 월령리는 협재에서 차로 약 5분 정도 떨어진 작은 마을이다. 월령리는 선인장 마을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덥고 건조한 지역의 선인장 열매가 해류를 따라 월령리 바닷가에 정착하여 야생으로 군락을 이룬 것으로 마을 속 곳곳에 자리 잡았다고 한다.



이 선인장 덕분에 동네가 굉장히 이국적인 느낌이 났다. 우리는 이 마을의 특징을 그대로 담아낸 제주 한림 풀빌라 ‘월령선인장' 스테이에 묵기로 했다.



월령선인장이라는 이름답게 곳곳에 선인장이 있었던 숙소 제주 한림 풀빌라 ‘월령선인장'.



천장이 높아서 더 공간이 넓어 보였다. 



가운데 중정이 있는 구조였다. 날이 좋으면 문을 활짝 열고 서로가 바라보며 수다를 떨 수 있었던 곳이었다. 



큰 침실이 2개가 있고 각 방마다 욕실이 있다. 두 명씩 각 방을 편하게 쓸 수 있었다. 



신발 신는 곳에 걸터앉을 수 있었던 의자가 있었다. 이러한 배려심 있는 공간이, 공간을 더 기억하게 만든다. 나중에 새로운 곳에 이사하여서 인테리어를 다시 할 수 있다면 나도 현관에 신발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의자를 꼭 둬야지. 



공간을 더 특별하게 기억하게 하는 향.


시각적인 것은 금방 잊히기 쉽지만, 특별한 날의 향만큼은 기억에 오래가게 할 수 있다. 많은 조향사는 향기를 ‘기억’이라고 정의하기도 한다. 스파 마사지를 받으러 가면 나의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는 향이 나듯이 제주 한림 풀빌라 월령선인장에서도 들어서자마자 이곳을 확 인지하게 하는 특별한 향이 났다.


 

입구에 향이 놓여 있길래 이름을 봤더니, 자체적으로 만든 공간의 향이었다. (영어 이름은 심지어 ‘Ritual Spray’) 진짜 좋은 공간은 아무것도 채우지 않고 빛과 향으로만 채우라는 이야기가 있다. 자체적인 제주 한림 풀빌라 스테이의 향으로 이곳을 더 특별한 공간으로 기억하게 해준다. 리츄얼 스프레이 이외에도 사유하는 마음을 위한 이솝의 인센스가 있었다. 제주 여행지에 오기까지의 노곤하고 바쁜 마음을 여유롭게 해주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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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과 스파를 한 번에.


제주 한림 풀빌라 월령선인장엔 큰 방이 2개가 있다. 한 방엔 스파와 욕실이 연결되어 있었고 나머지 한 방은 야외 수영장과 연결되어 있었다. 각 방에 각각 즐길 수 있게 해둔 것도 너무 좋았다. 특히 물을 정말 좋아하는 우리는 짐을 풀고 야외 스파를 번갈아가며 이용했다. 하늘을 바라보며 따뜻한 물에 들어가니 비로소 여행이 완성되는 기분이었달까. 제주에 오면 늘 어디를 구경하느라 바빴는데 스테이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제주 여행이 충분하게 느껴졌다. 



여행을 일상처럼 느껴보기.


여행지에서 호텔보다 이런 프라이빗한 숙소가 좋은 이유는 진짜 내 집처럼 살아볼 수 있다는 거다. 이틀 동안 아침부터 저녁까지 온전히 동네와 스테이를 잘 누렸다. 아침엔 간단히 요거트를 먹고 스파를, 점심엔 월령리 주변을 구경했다. 그리고 저녁엔 다 같이 장을 보고 들어와서 긴 다이닝 테이블에서 저녁을 먹었다. 



테이블이 있으면 책 읽기에도 좋다.



협재 해수욕장 앞 횟집에서 고등어 회, 딱새우회, 뿔소라를 사 오고 나머지는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여러 가지 먹을 것을 사 와서 먹었다. 독채 스테이가 좋은 이유는 우리끼리 아무리 떠들어도 괜찮다는 것이다. 긴 테이블에서 우리의 수다는 끝을 모르고 밤새 이어졌다.



좋은 브랜드를 경험해 보기.


월령선인장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제품을 마음껏 경험해 본 것도 좋았다. 이솝 어매니티와 인센스 그리고 뱅앤올룹슨 스피커부터 다이슨 공기청정기, 드라이기, 조명까지.



다이슨의 조명은 처음 써보았는데 너무 신기해서 요리조리 만져보았다. 참으로 아름다웠다. 방에 독서 등으로도, 간접 조명으로도 딱 좋았다.



이솝의 어매니티를 둔다는 것 자체가 감도 있는 공간을 뜻한다. 이솝의 인센스부터 어매니티까지. 샤워하는 순간까지 기분 좋게 만든다. 



제주 한림 풀빌라 월령선인장에서 이틀 동안 꽉 채워서 시간을 보냈다. 중정이 독특했던 공간, 리추얼 스프레이부터 신발장 벤치까지 모든 것이 섬세했던 공간. 수영장부터 스파까지, 어디에 가지 않아도 이곳에서 충분한 제주를 누릴 수 있었던 스테이였다. 가시가 돋친 선인장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사이에 우뚝 솟은 ‘월령선인장' 스테이를 통해, 여행에서의 ‘최고의 하루'가 지나간다.


※ 글과 사진은 저작권이 있으므로 작가의 동의 없이 무단 복제 및 도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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