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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을 마친 두 고래가 잠시 쉬어가는 : 눈먼고래


100년의 시간이 담긴 제주 돌집의 가치를 전하다

눈먼고래


눈먼고래는 제주 조천에 위치한 프라이빗 렌탈하우스다. 눈먼고래가 위치한 조천이란 곳은 제주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진 마을이자 “육지로 나가는 사람들이 순한 바람을 기다리는 곳”이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랩은 제로플레이스, 창신기지에 이어 제주 조천에 100년이라는 시간을 버텨 온 제주 전통돌집을 원형 그대로를 살려 제주다움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감성스테이로 매만졌다. 


비가 많고 바람이 센 제주의 기후는 집을 지을 때도 많은 영향을 미친다. ‘비 온다’는 말을 제주 사투리로는 ‘우친다’고 하는데, 거센 바람에 비가 옆으로 몰아치는 데서 유래한 말이라고 하니 그 위력을 알 만하다.



돌과 돌 사이 틈새로 바람이 솔솔 통하게 쌓은 돌담, 지붕만 겨우 보일 듯한 담의 높이, 완만한 경사의 곡선을 그리는 지붕은 모두 바람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삶의 지혜다. 이를 최대한 살려 가장 제주스러운 집을 만드는 것이 바로 눈먼고래의 지향점이었다.


100평의 대지면적에 바다고래, 숲고래 두채의 면적은 30평으로 최대인원은 6인까지 숙박이 가능하다. 오롯이 한팀을 위해 두채의 집 전체를 렌탈해주는 신개념 렌트하우스다. 최대한 제주돌집의 원형은 지키고자 했고 낮은 층고와 똑바르지 않은 돌벽도 그대로 살렸다. 단지 주변의 마을과 바다경관만은 내부로 끌어드리기 위해 창을 내었고 대문과 마루바닥 등의 기존 고재는 테이블과 침대 등 가구로 재탄생시켰다. 제주돌집의 가치를 지켜내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과정이 있었기에 머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제주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된다.



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Z_Lab

Photo by 김재경, 이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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