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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순간 속 어딘가로

낮은 조도와 은은한 햇살이 주는 위로

  TRAVEL ㅣ MAY 2020 


스테이폴리오 '트래블'은 작가와 함께 폭넓은 스테이 경험을 소개하는 콘텐츠입니다.  




현재의 삶을 잠시 내려두고 어느 순간으로 접속


글ㆍ사진   김영광



입구에서부터 압도적인 공간으로 이루어진 썸웨어.


높은 담장으로 안을 들여다보지 못하게 프라이빗한 공간의 느낌을 주고 들어서면 도시 한복판에 누구나 꿈꾸던 단독주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마당엔 의자와 나무 및 식물들이 가득하고 방문한 사람들을 반기듯 해가 아침 일찍부터 집을 밝혀준다.



입구에 들어서서 오른편에 긴 나무 복도를 따라가면 다이닝룸이 있어 커피를 즐길 수 있다. 

핸드 그라인더와 원두 전기 포트가 준비돼있어서 근처에 있는 빵집에서 빵을 포장해와 같이 즐기기에 너무 좋다.



다이닝룸 한쪽에는 푹신한 소파가 있고 오디오가 준비되어 있다. 선곡된 재즈를 들으며 즐길 수 있고 블루투스를 연결해 자신이 원하는 곡으로 선곡해 맥주나 와인을 준비해 가서 노래를 들으면 이곳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다.



주방 공간이 워낙 넓어서 많은 사람이 북적거리더라도 편하게 더 즐길 수 있는 게 이곳의 장점.



1층 메인 침실은 방에 개인 화장실이 있고, 침대는 사이즈가 넉넉하여 부부나 커플이 이용하기 좋으며 커튼을 걷어보면 옆에 보이는 벽돌이 이곳이 서울이 아닌 제주도에 놀러 온 듯한 느낌을 준다.



2층으로 올라가기 전에 작은 티룸이 보이는데 쌀쌀한 늦은 저녁에 준비되어 있는 차를 즐기면서 따듯한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다.


썸웨어는 방문 인원 또는 목적에 따라서 1층만 사용도 가능하고 1,2층 전부를 사용할 수도 있다. 2층엔 침실 두 개가 더 준비되어 있어서 대가족이나 친구들 여러 명이서 같이 놀러 가기 좋다.



2층을 올라가면 우측 메인 침실에는 큰 침대가 2개가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이랑 부모님이 같이 자기도 좋고 친구들 여럿과 함께할 경우는 잠자기엔 아쉬운 짧은 밤을 수다로 가득 채우며 옹기종기 같이 붙어 놀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이다.



좌측 침실에는 작은 책상도 준비되어 있어 혼자만의 개인 시간을 즐기고 싶을 때나 책을 읽고 싶을 때 놀러 갔지만, 개인 업무로 인해 작업할 때에 사용하기 좋다.



책상 한편에는 방명록을 쓸 수 있게 메모장이 준비되어 있어 같이 놀러 간 사람들과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다.



썸웨어는 오래된 공간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오래된 문으로 열고 닫기가 수월하지 않지만,이것마저 이곳의 분위기를 살려내기 위함이라 생각된다. 오래된 스위치, 천장 위의 조명들, 복도의 문 등 다 새롭게 만들 수 있지만 과거의 흔적들을 그대로 남겨두어 더 고즈넉한 느낌을 고스란히 전해준다.




어딘가에 숨어있는 나만의 작은 산장


1950년대에 지어진 이 집은 과거와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며

집에 들어서는 순간 다른 시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곳.


여러 순간 속 그 어딘가로 다른 시간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곳이어서

그 어떤 생각도 들지 않고 현재의 삶을 잠시 내려두고 온전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다이닝 룸에 있는 소파에 앉아 핸드폰에 스피커를 연결해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면 

이곳의 분위기를 한층 더 즐기기 좋다.


할머니의 집에 놀러 가면 볼 수 있는 듯한 조명 스위치와 바닥에 삐걱 거리는 소리마저

어린 시절 기억이 떠올라 정겨운 느낌을 주고 시골에 온 듯한 기분이 들어

밤하늘을 보면 별이 있을 것만 같아 늦은 밤 작은 정원에 나가 하늘을 바라보게 된다.



※ 글과 사진은 저작권이 있으므로 작가의 동의 없이 무단 복제 및 도용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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