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온기를 전하다, 와온

TRAVEL ㅣ OCTOBER 2020


스테이폴리오 '트래블'은 작가와 함께 폭넓은 스테이 경험을 소개하는 콘텐츠입니다.



臥溫 [누울 와] [따뜻할 온]


글ㆍ사진 김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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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온은 나무, 불, 물, 땅(흙), 바람 5가지 중 원하는 테마를 고르면 스테이를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로 그에 맞는 차와 입욕제, 숙소에 맴도는 향을 준비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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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 쪽으로 걸어가 본다. 이 곳이 제주의 숲속인지 숙소인지조차 헷갈린다. 허브향이 솔솔 나는 이 마당에 제주의 향을 가득 담아 들어오는 길부터도 설렘을 가득 안고 들어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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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지나 컴포트 하우스로. 우리가 선택한 테마를 제공해 주시고 어떻게 사용하는지와 이곳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는데 가장 특이한 점이 IOT 시스템으로 음악, 조명, 에어컨, 심지어 커튼을 열고 닫는 것도 아이패드로 다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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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하고 편안함, 휴식이라는 테마로 맞춰진 공간 그대로 움직임도 최소한으로 줄여 이곳에서의 휴식을 더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이곳의 가장 좋은 시스템. 큰 사이즈의 침대가 2개나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저녁 밤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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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를 풀기 위해 테라피 하우스로 들어간다. 코로나 시작 후 사람이 많은 대중목욕탕은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따뜻한 물에 들어갈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 아침에 정했던 물이라는 테마의 입욕제를 커버에 넣어 물 속에 넣고 나니 좋은 향이 솔솔 올라오는데, 향을 맡으며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오늘 하루의 피로가 싹 녹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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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즐길 거리가 하나 또 있는데 편백나무 사우나실이다. 물에 들어가기 전 돌에 열을 가해놓고 40분~1시간 정도 뒤에 물을 받아와 돌 위에 물을 뿌리면 연기가 자욱하게 가득 찬다. 따뜻한 온기를 느끼며 사우나까지 마무리하면 몸이 노곤노곤 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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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피를 다 즐긴 후, 씻고 나와서 소파에 앉아 큰 창의 커튼을 걷어 창문을 열고 좋아하는 노래를 틀고 밤하늘의 별을 안주 삼아 분위기에 취해 와인을 마셔본다. 저녁 밤이 되면 허브가든의 조명이 켜져 낮과는 달리 또 다른 분위기가 연출된다. 침대 옆의 문을 열어보면 보이는 욕조에 앉아 와인을 즐겨도 참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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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새벽 잠들기 아쉬운 이 밤 침대에 누워 잔잔한 노래를 들으며 그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꺼내어 떠들다 나도 모르게 잠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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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커튼을 걷고 침대에 누워 마당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곳에서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도 피로하지 않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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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여유를 부리며 이곳에 준비된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려 마신다. 나란히 앉아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며 흘러가는 시간을 더 여유로이 즐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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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으로 가득 찼던 제주에서의 여행. 그 따뜻한 온기를 담아 일상에 지쳐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따뜻했던 시간의 기억들로 나의 사람들을 따뜻하게 물들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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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온기를 전하다'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한 휴식 공간
臥溫 [누울 와] [따뜻할 온]



몸과 마음을 온기로 치유하는데 오롯이 집중할 수 있는 이 곳. WOOD, FIRE, WATER, EARTH, WIND 5가지 테마 중 차와 입욕제, 그리고 향기. 나에게 가장 잘 맞는 테마를 한 가지 골라 오감을 열어 이곳을 즐긴다면 지친 몸의 치유에 집중할 수 있다.


비 오는 창 밖을 바라보며 온탕에 들어가 몸을 씻듯 여행의 피로를 씻어내린다. 마음과 생각을 비울 수 있는 곳이자 휴식과 치유로 채울 수 있는 곳. 마당에 걸터앉아 커피를 마시면서 허브 향 가득한 정원에서 즐기는 지금 이 순간도 멈추고 싶어 눈을 감고 이 순간을 되새겨본다. 비가 내리는 밤, 빗방울이 가로등을 타고 떨어지며 가로등 불빛에 비쳐 보석이 떨어지는 것만 같았다. 향이 짙게 지속되는 향수처럼 이곳의 기억은 나에게 잔향으로 남아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나의 여름은 이렇게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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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과 사진은 저작권이 있으므로 작가의 동의 없이 무단 복제 및 도용을 금합니다.



와온 테라피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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