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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생동하는 모로코 : 리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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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과 바다가 주는 오롯함

리아드


제주 애월읍에는 매력적인 모로코의 건축 방식을 받든 ‘리아드’가 있다.

리아드는 모로코의 전통 가옥 양식으로써 집 한 가운데에 정원 혹은 풀장을 배치한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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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동은 ㄷ자 구조로 자리하고 커다란 창 너머로 바다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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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의 환대를 받아 대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모로코 여행이 시작된다.

타일로 이루어진 수영장은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며 공간의 중심에 위치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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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동의 거실은 커다란 창을 내어 곽지 해변이 창을 가득 채운다.

그 위에는 루프탑 공간이 마련되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바베큐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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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동은 주방이 있으며 최대 8인까지 앉을 수 있는 빅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다.

공간의 어딘가에는 내부 온실이 숨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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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어느덧 일몰 때에 다다르면 리아드 속 모로코는 생동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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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선 끝에서부터 천천히 붉게 물들어 오는 풍경을 제대로 보고 싶을 때는 루프탑 공간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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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불빛이 어둠을 밝힐 때는 수영을 해보자.

밤의 고요 속 물결만이 요동치는 소리는 이곳에 우리만 존재함을 각인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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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by STAYFOLIO

Designed by 리아드

Photo by 이병근



리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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