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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머무는 집 : 휘소


사색과 영감이 담긴 공간

휘소


휘소는 15년 전 아버지가 지은 집을 호스트가 새롭게 재탄생 시킨 공간이다. 휘소(輝所)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호스트는 스테이의 내부와 외부 어디서든 빛을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했다.



또한, 건물이 서로 마주 보는 ‘ㄷ’자 구조를 통해, 창 너머 바깥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선을 벗어나 같은

공간 내부를 들여다보는 새로운 시선을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호스트는 ‘자경’(自景: 스스로를 바라봄)을
통해 ‘자성’(自性:본디부터 갖추고 있는 본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제안하고 있다.



휘소는 2층 구조의 건물로 총 4개의 침실과 3개의 욕실, 거실, 주방 및 다이닝 공간, 야외 정원,

노천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침실은 불필요한 가구나 인테리어를 최소화하고 침대와 창,

미니 정원 등 휴식에 필요한 요소만 남겨두었다.



주방 겸 다이닝 공간에는 8인용 식탁을 마련했고, 2층에도 간단히 음식이나 음료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두어 편의성을 높였다.



1층에 위치한 거실 겸 다도 공간은 휘소의 가장 핵심적인 공간이다. 넓고 반듯하게 뻗은 마루와

다도 테이블은 웅장한 느낌마저 든다. 이곳에서 호스트가 제주의 사계를 모티브로 직접 브랜딩한

차를 즐기며 차분하고 안정된 시간을 가져보자.




건물 사이에 마련된 넓은 정원은 물을 활용한 조경이 인상적이다. 위에서 떨어지는 물의 소리는

주변의 잡음을 잠재우고, 잔잔하게 채워진 물의 반짝임은 햇볕을 머금거나 달빛을 품은 듯하다.



2층 야외에 위치한 노천탕은 폴딩 도어를 열면 내부와 외부가 이어지도록 만들어졌다. 미리 준비된

냉침차 한 잔을 들고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며, 주변에 빼곡히 뻗어있는 대나무와 바람이 내는

바스락거리는 소리를 들어봐도 좋겠다.



스테이 곳곳에는 협업하는 작가의 오브제나 소품들이 비치되어 있다. 각각의 공간과 어우러진

이들 작품을 감상하는 것도 휘소에서 즐길 수 있는 또 다른 재미 요소이다.



휘소에서의 머무름과 잠깐의 사색은 휴식과 영감을 얻기에 충분한 시간이 될 것이다. 휘소에서 호스트의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각각의 공간과 요소를 하나씩 즐기며 사색과 영감의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dited by STAYFOLIO

Architect by 임성추

Designed by 가화

Photo by 이병근



휘소

스테이폴리오 프리오더


기간 : 22. 11. 11 - 11. 18

혜택 : 소미당 소창수건 4겹 3장 세트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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