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라이프 #2

중학생답게 폭력 라이프 : 스즈란 입학

by 지푸라기



나는


송파구에서 초등학교를 다녔다.


그때만 해도 일진이란 용어는 없었지만


소위 "학교 짱"으로 통용되는 싸움꾼들이 있었다.


초등학교에서 "학교 짱"이었던 아이들이


대거 진학하던 학교


그 이름하야


"상상중학교"

(가명이고 해당학교는 지금은 명문입니다.)







송파에 위치한 학교로


내가 아직 초딩이던 때에는


"상상중"에 대한 흉흉한 소문들이 참 많았다.


학생들끼리 싸움이 나서 누가 입원을 했다더라...


누가 누구를 괴롭혀 전학을 갔다더라...


애들이 싸움을 매일매일 해대니


선생님들 또한 조폭 같은 사람들만 뽑는다더라...


게다가


학칙 또한 엄격해서 중학생들의 두발단속 따위도 잘도 시행하던 학교였다.

(지금은 남녀공학으로 바뀌어서 어떻게 변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렇게 "상상중"은 인근에 사는 초딩들 사이에서는


절.대.로 가면 안 되는 학교로 지역에서 유명했다.







그리고


초등학교의 졸업을 앞둔 어느 날


그 흉흉한 소문의 진원지인 상상중학교에


나는 배정되고야 말았다.








# 이 글에서 등장하는 학교와 지명은 가명입니다.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의 이야기를 푼 것으로 현재의 학교를 비하하거나 지역을 비하하는 것이 목적이 아님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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