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s and bobs
[건강]
1. 7개월 넘게 꾸준히 근력 운동을 하고, (이런 말 함부로 하는 게 아니지만) 단 한 번도 잔병치레를 겪지 않았다. 이게 다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고, 잘 운동해서 그런 것 같다. 주 3~5회 아침 7시 30분부터 웨이트 트레이닝을 한다. 유산소는 걸어서 통근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트레드밀 거의 안 탄다는 말).
2. 오늘 아쉬탕가 요가 수련을 시작했는데, 1년 전 보다 체력이 좋아서 놀랐고, 생각보다 남과 비교하지 않아서 놀랐고, 생각보다 자책하지 않아서 놀랐다. 몸은 살짝 뻣뻣했지만 마음만은 그동안 잘 수련해온 것 같아서 살짝 뿌듯했달까?
3. 사람들이 나로 인해 운동이든 식이요법이든 시작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너무 뿌듯하다. 그리고 사람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보니 덩달아 나도 행복하다. 내 주변 사람들이 운동을 통해 건강했으면 좋겠다.
4. 남들이 내게 한 말의 의도, 의중, 맥락을 간파하느라 많은 에너지를 썼던 적이 있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그랬는데, 지금은 굳이 에너지 쓰지 않는다. 심호흡과 수면, 만트라, 필요하다면 마음챙김 앱 등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일]
1. 회사에서 진급했다. 온전히 기쁘기보다는 어깨가 살짝이 무거워졌다. 나 혼자 잘하겠다는 욕심을 내려놨다. 대신 나로 인해 사람들이 어떻게 재밌게 일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이것저것 시도하는 중이다.
2. 'If you want to go fast, go alone. If you want to go far, go together.' 이 말 처럼, 조직 내에서는 혼자 빨리 가는 것보다는 회사의 페이스에 맞게 함께 움직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페이스 메이커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절로 들었다.
3. 우리 팀의 컬쳐, 바이브, 팀 사람들의 태도가 내게 미치는 영향이 꽤 컸다. 바이오리듬 상 텐션이 많이 떨어진 날에도 팀 사람들 덕분에 힘내며 일할 수 있었다.
4. 일 할 때의 보람도 일상에서 내가 느끼는 보람과 비슷한 것 같다. 대체로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사람들의 행복에 기여하는 것을 상상하며 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