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6시

고요한 아침의 시간

by stella




요즘은 새벽 6시 수영을 듣기위해 5시 15분 알람을 맞춰놓고 잠에서 깨어난다.

집 밖을 나서면 아무도 없을 것 같지만 그 시간에도 차량이 분주히 움직이거나 몇몇 사람들이 깨어 도로를 활보하고 있다.


잠든 시간 속에서도 생활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건 참 신기한 일이다. 그들의 생활의 끝은 일반적인 대다수 사람들의 생활의 끝보다 조금 일찍 마치는 건지 문득 궁금함이 들었다.


졸음을 이겨내기엔 3초면 충분한 듯 싶다.

일어나서 바로 옷 갖춰입고 수영가방을 둘러메고 운동화를 신는 것. 밤새 내린 눈이 쌓인 새벽이라 걸을 때마다 뽀드득 뽀드득 소리나는 게 퍽이나 재밌다.


센터에 들어설 때 항상 열리던 문이 오늘은 의외로 잠겨있다. 아마도 관리하시던 분이 놓치신것일테지..


십분 정도의 시간동안 짧게나마 글을 남겨본다. 글쓰기 선생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의식적으로 마무리짓기 보단 무의식으로 써보는 것부터가 중요하다고.


눈길에 미끄러지는 사람없게 눈을 치우는 분들이 눈앞에 보인다. 나도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해보며 오늘의 아침일기 끝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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