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맞이꽃 지훈이가 만난 여름이
노랗게 노랗게
지구를 들썩이며
세상을 엿보다가
힘껏 기지개를 켠
늦은 저녁
달빛 아래서
애처롭게 바라보던
너를 기억해
손 흔들며
안부를 물었는데
답변 없는 슬픈 미소뿐
너의 눈 속에
내가 있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