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의 훈련이 필요한 때
"자신에 대해서 묻기 시작했다는 건,
이미 좋은 상태라는 반영이다."
요즘 나는 이 말을 곱씹는다.
성장을 한다고 해서
두려움이 없어진다거나
과거에 머물고자 하는 태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혼돈, 방황, 감정의 요동 -
그 모든 것은 여전하다.
단지,
그 모든 것을 더 빠르게, 선명하게 알아차릴 수 있게 되었을 뿐이다.
좋은 에너지,
성장을 이끌어줄 수 있는 흐름,
그런 기회는 분명히 다가온다.
그런데도
우리는 종종 그것을 놓친다.
그 이유는 다양하다.
1. 인식하지 못해서
2. 알고 있지만, 과거에 머무르려 해서.
3. "굳이 잡지 않겠어"라는 고집
4. "인연이 닿으면 언젠간 만나겠지." 라는 수동성.
5. "이렇게까지 빨리 변하고 싶지 않아."라며 뭉개는 태도
"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수만 가지여도,
해야할 이유 한 가지가 있으니,
하는 것이다."
좋은 에너지를 붙잡으면,
오랫동안 우리를 붙잡고 있던 고통과 의문을
한 겹 벗겨낼 수 있게 된다.
그건 단순한 회복이 아니라,
의식의 전환이다.
내면의 성장은
관점의 전환이다.
그것은 마치 운동처럼 -
꾸준한 훈련과 반복을 통해 이뤄진다.
흡혈귀 릴리시카의 검술 연습소를
다시 열어야 할 것 같다.
아프다는 이유로
너무 오랫동안
개점휴업 상태였으니까.
이제 다시
마음을 세우고,
의식을 고르고,
검을 들어야 한다.
조금 느리더라도
조금 흔들리더라도
여유를 가지고
지금의 나의 리듬에 맞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