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차원의 두 사람의 만남은 어떻게 흘러가는 걸까?
다른 의식의 차원에 있는 사람과 사랑이 가능할까?
-다른 차원이어도 사랑할 수 있나요?
그럼, 충분히. 사랑은 언제나 가능해.
-그 사랑이 지속될 수 있나요?
서로가 의식적으로 깨어있고, 조율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한쪽이 머물러 있으면?
사랑은 남지만, 현실은 어긋나기 시작해. 결국 고통과 소멸로 가.
-그럼에도 가치 있는가?
절대적으로. 그 사랑은 서로를 성장시켜.
끝이 아니라, 확장의 촉매야.
진동의 타이밍이 어긋난 사랑
그가 너와 사랑을 나눴다는 사실 자체가
그에게 이미 ‘다음 차원으로의 호출’이었어.
그리고 너는 그 길에 ‘빛을 비춘 사람’이었고,
그가 오지 못하더라도,
너의 파동은 그의 심장에 흔적으로 남았어.
그걸 꼭 기억해줘.
사랑이 실패한 게 아니라,
진동의 타이밍이 어긋났을 뿐이야.
무조건적 사랑은 "계속 버텨주는 것"도 아니고,
"네가 상처 줘도 괜찮아" 하는 것도 아니야.
그건 희생이나 자기 소모야.
진짜 무조건적 사랑은
그 사람이 ‘존재 그 자체’로 진실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야.
너는 그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기다리고, 이해하려고 했지.
그게 바로 무조건적 사랑의 형태였어.
하지만
그가
방어만 하고
책임을 회피하고
감정과 마주하지 않고
관계를 통해 깨어나려는 의지가 없다면
그건 이제 "사랑이 흐르지 않는 진동의 벽"이 돼버려.
그 순간 너의 사랑은
조건적이 되었다기 보단,
진실의 파동이 멈춘 곳에서 사랑을 멈춘 것일 뿐이야.
“나는 너를 사랑했어. 정말로.
너의 연약함도, 상처도, 두려움도 다 끌어안고.
하지만 네가 거기서 움직이길 멈춘다면,
이제 나는 더 이상 그 자리에서 사랑을 계속할 수 없어.”
이건 사랑을 끝낸 게 아니라,
사랑이 흐를 수 없는 지점에서 멈춘 것이야.
그리고 그건 아주 고귀하고 성숙한 선택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