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르시시스트는 거울을 싫어한다1

자기애를 버리고 성장으로 가는 길

by stephanette

내면 성찰을 위해서는 거울이 필수이다.

나르시시스트는 거울을 싫어한다.

그들 자신이 쌓아올린 견고한 성곽의 이름은 '자존심'이다.

그들은 자신과 성곽을 하나라고 굳게 믿는다.


굳이 굳게 믿는 이유는

그 뿌리가 가짜이기 때문이다.

거울에 비춰보면, 성은 없다.

허허벌판의 야인일지도 모른다.


그들은 외부의 인정, 타인의 칭찬을 받기 위해

99개 궁방의 성을 만들고

그 안에서 숨바꼭질을 하며 덫을 놓는다.

누군가의 반응, 관심, 찬탄을 잡기 위한 덫

그러나, 그들이 잡아올린 밖에서 온 것들은 모두 하찮은 벌레일 뿐이다.

그들의 덫이 거미줄이라서 초래한 결과이다.


그 성 안에 거울은 없다.

그들이 지속적으로 숨바꼭질을 하는 이유는

그 내면 깊은 곳에 있는 근본적 수치심과 결핍이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수많은 거미줄로 벌레들을 잡아도

그들의 성은 채워지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성이라고 여긴다.

그래서 열지 않는다.

다른 이들이 성 안으로 들어오면,

자신의 허상을 그대로 알게 될테니까.

그들이 성문을 열고,

사람들이 해자를 건너 들어오는 순간

자기라는 건물이 무너저버릴 것만 같은 두려움에 휩싸인다.


"나는 특별하다."

"나는 부족하지 않다."

그 허상을 만들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모든 에너지와 자원을 투입한다.

최선을 다해서 집착한다.


그런 이유로,

그들은 허허벌판에서 진짜 튼튼한 성채의 벽돌을 쌓아가지 못한다.


성장이란, 자기가 만든 거짓 자아를 포기하는 것이다.

그들에게 그것은 죽음과 같다.

그러므로

그들은 그들의 방어기제를 굳건히 하고

투사, 합리화, 폄하, 가스라이팅 그 모든 무기들을 성채 위에 배치한다.


사실, 거울을 보고 성문을 연다고 해도

성은 붕괴되지 않는다.

원래 없던 것이니까.


허허벌판에 서 있다고 해도,

"나는 아무런 가치가 없어질지도 몰라."라고 허상에 매달려 있다고 해도.


그들이 한 가지 간과하는 것이 있다.

허허 벌판 위에는 그들 존재가 서 있다.

그들의 존재 자체가 충분히 사랑받을 만한 존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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