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아침마다 고백하기로 했다. 토요일도 예외는 없다.
*사진: Unsplash
나: 일어나~~ 밥 먹자!!
상대: ... 시체처럼 자는 중
나: 배고파 배고파
상대: ... 일어나기 실어증
나: 뭐 먹지? 역시 아침엔 프랑스 정통 요리~~ 라묭!
상대: (잠꼬대) 고추장 넣어 조린 고등어 무
나: 자는 중이었자나
상대: 나중에 백반 먹으러 가자.
나: 롸잇 나우!
상대: 그래 그래 일어날께. 힝 진짜 토요일인데
나: ...
상대: 왜 그러는데. ㅋㅋ 난 잠이 다 깼다고!
나: 꼬르륵. 너무 배고파서 다시 누웠어. 다음에 봐~
상대: 이런.. 같이 밥먹고 싶었는데. 아니, 밥먹자더니.. 급실망 꼬르륵
* 백반집에 가고 싶어졌다. 맑은 오징어 국에 고등어 조림. 이런.. 고백 글을 쓰다가 맛집 기행이 더 맞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