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챕터의 시작
물고기 자리에서 양자리로 전환되는 보름달이 이틀 남았다.
물고기는 죽음을, 양자리는 탄생을 의미한다.
보름달은 감정을 뒤흔든다.
그러나 새로운 챕터의 시작으로 삼았으니 흔들려도 무방하다.
어째서 그렇게 계획을 세웠냐고 한다면 할 말이 없다.
그저 직감이 알려준 대로
”바로 지금이다. “라고 알아차렸을 뿐이다.
육체와 정신과 영혼을 다 정돈해야 한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음의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면서
하루에 하나 버리기 정도를 하다가 알게 되었다.
어차피 내가 하루에 걸을 수 있는 거리만 알면 되는 거라 생각한다. 모든 맵이 다 밝혀져봤자 그걸 다 걸어낼 수도 없거니와 과한 목표는 기운만 빠지게 된다.
1. 직감을 따라간다. 좋은 것을 생산할 정도는 안되어도 좋은 것을 알아볼 눈은 있으니 다행이다. 필요할 때 필요한 것들이 연결된다.
2. 속도에 연연하지 않는다. 노력이나 지성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서 은총이 주어지면 성장이야 저절로 될 것으로 믿는다.
3. 육체에 좋은 것을 하기보다 나쁜 것을 끊는다.
4. 정신에 좋은 것을 하기보다 과한 것을 자제한다.
5. 영혼에 좋은 것을 하기에는 궁금한 것이 많다.
예) 어째서 악인들은 존재하는가? 하긴 선과 악은 같은 것이라서 악이 없으면 선도 없다. 어째서 악인을 곁에 두어야 하나? 거짓의 사람들을 사랑해야 하나? 왜? 어떻게? 무엇을 위해서? 요즘 나의 화두이다.
6. 어쨌든 이것이 전환 시즌의 나의 위상이다.
새벽에 깨어서 카페인 공복으로 외출을 하는 나로서는 참 아이러니한 일인 것도 같다.
7. 그럼에도 삶에서 가장 중요한 딱 그 한 가지에 모든 것을 바치고 싶다는 생각은 한다.
8. 마음의 정원에서 가지치기를 하는 중이다.
사족
물고기 자리의 상현망간의 달
그리고 양자리의 보름달 2025.10.7.
단, 슈퍼문이 되기엔 천문학적으로 거리가 멀다.
물고기자리
- 에너지 키워드: 감정 정화, 영감, 직관, 꿈, 영적 해방
- 점성술적 의미: 감정의 정화, 무의식·직관의 폭발, 꿈·영감의 절정
- 물고기 말기: 감정의 잔물결, 꿈 메시지, 용서·종결.
양자리 보름달
- 경계 재설정
- 자기 주장
- 말이 아니라 행동
물고기 자리에서 양자리로의 전환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