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은 남자를 고치지 않아. 추방을 명령하지.
여자는 여왕이야.
여왕이 하는 일은
남자를 고치는 게 아니야.
아닌 남자에게 명령을 내리는 거지.
“성 밖으로 나가!”
그건 잔인한 결정이 아니라
질서의 회복이야.
남자는 고쳐지는 게 아니야.
평가받을 뿐.
왕국에 걸맞지 않은 남자는
쫓아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어.
고쳐보고 싶다고?
그럼 여자는 왕국을 잃고
그 남자의 엄마가 되는 거지.
뭘 해도 다 받아주는 엄마의 말을 들을 이유가 있을까?
여자는 여왕이야.
왕국의 룰은 여왕이 정해.
기준 미달이 있다면 명령을 해야지.
“추방을 명하노라!”
넌 사랑을 잃은 게 아니야.
다만, 왕국의 문을 닫았을 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