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모드에서 벗어나는 방법들

부교감 신경 활성화 방법들

by stephanette

*사진: Unsplash


몸에게 '이제는 괜찮아'라고 속삭이게 만드는 일들이다.


1. 물과의 접촉

자주 손을 씻는다. 따뜻한 물이면 더 좋다.

바다를 간다. 바다 여행을 가서 열흘 가까이 지내다가 왔다. 상당히 좋아졌다는 것을 체감한다.

말하지 않아도 주변 사람들이 알아볼 정도이니 역시 바다의 에너지는 대단하다.

목욕이나 샤워, 족욕을 하려고 한다. 천연 소금 목욕도 매우 좋다.


2. 생각날 때마다 숨을 천천히 쉰다.

4-7-8 리듬, 4초 들이마시고 7초 멈추고 8초 내쉰다. 굳이 딱 맞출 필요는 없다.

생각이 나면 호흡을 정돈한다. 숨이 길어지면 부교감 신경이 깨어난다.


3. 햇볕 쬐기 & 자연 속 걷기

태양광은 멜라토닌-세로토닌-부교감 신경 루프를 자극한다.

점심 먹고 나서 나뭇잎들을 보면서 하는 산책은 매우 좋다.


4. 스트레칭, 요가, 느린 움직임의 춤

느린 움직임은 부교감신경의 언어다.

고양이 자세, 아기 자세, 브리지, 스트레칭은 미주 신경을 활성화하고 몸 전체에 안정 신호를 보낸다.

잠에서 깨어나 누운 상태로 스트레칭을 한다. 그날그날 마음에 드는 동작으로.

잠들기 전에 스트레칭을 한다. 번잡하게 준비하지 않고 그때 그때 하는 편이다.


5. 안아주기

가족들을 자주 안아준다. 집에 도착한 아이들을 안아주거나, 저녁 무렵 이야기를 하다가 안아준다.

자주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나 스스로를 안아주기도 한다. 손바닥을 가슴 위에 얹고 편안히 숨을 쉰다.

심박동의 리듬과 손의 리듬이 동기화되면 옥시토신- 안심 호르몬이 분비된다.


6. 소리, 진동 자극 - 기도, 허밍, 낭독

목을 진동시키는 행위는 미주 신경 자극의 고전적인 방법이다.

퇴근길 운전 중에 허밍을 하거나 소리 내어 기도를 한다. 매일 하는 루틴에 붙여서 하면 자주 습관처럼 할 수 있다.


7. 차 한잔을 마신다.

온기, 향, 시간 세 가지를 느끼면서 차를 마시고 오감을 되살린다.

캐모마일은 마음을 차분하게 진정시켜 준다.


8. 디지털 금식

SNS, 알림, 뉴스 등은 교감 신경의 최대 자극원이다.

스마트 폰의 알림을 모두 꺼놓았다. 필요 없는 앱들도 다 삭제했다.

디지털 미니멀리즘이다.


9. 향과 냄새

샌달우드 에센스, 향, 향수 등을 구비하고 자주 사용한다.

편도체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후각 신경 자극제이다. 향은 부교감 신경으로 가는 가장 빠른 통로이다.


10. 일정한 취침 루틴

수면은 자율신경계의 재부팅이다. 매일 정해놓은 시간에 자려고 노력한다. 중간에 깨더라도, 수면 시간을 충족하지 못했다면 누운 채로 있는다. 눈을 감고.


11. 명상

지나가는 생각들을 그저 바라본다. 명상의 종류는 매우 다양하다. 그중에 마음에 드는 것들을 한다.


12. 어깨의 힘을 빼고 안도의 숨을 쉬기

생각이 나면 어깨의 힘을 빼고 천천히 숨을 내어 쉰다.

의식적인 숨 내쉬기 명상이라고 하자. 몸은 '위험이 끝났다'라고 인식한다.


내가 이런 걸 한다고 해서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바라보는 세상은 나의 태도로 완전히 다른 빛을 띤다.

내가 낀 안경의 색상을 바꾸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평온하고 온전한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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