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테스크에 대해서

진지함이 깊어지면 코믹이 된다.

by stephanette

*사진: Unsplash


진지하게 대하려고 했다.

뭔가 책임을 져야한다면 내가 지려고 했다.


그런데 그 깊이를 파고 들면

코믹이 된다.


그래서 삶은

진짜 웃긴 코미디이자

블래코미디이다.


하하하하하하

그래서 미친듯이 웃게 된다.


책임지지 않고 도주하는 자의 뒷모습이라니.

웃기지 않을리가 만무하다.


그래서 그런 것을 깨달았다.

진지하지 말자

과도하게 책임지지 말자. 라고


합리적인 절차들을 차곡차곡 쌓으면

말도 안되는 결과가 도출되듯이

심각하고 진지한 일들을 차곡차곡 쌓으면

더할나위없이 가벼운 코미디가 된다.


차곡차곡 쌓기만 하면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방향성도 없이

뭔지 알지도 못한 채

뭔가를 하려고 하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이것이 관조를 통해서 얻게 된 작은 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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