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리더십의 조건

효총사 지영스님 강연을 듣고

by stephanette

까르마 세계에서는

자신이 지켜야 할 명분과 목표가 있다.

자신의 옳음을 중심을

다른 모든 것은 다 적으로 규정한다.


사상과 이념에 사로잡혀서

절대로 잃지 않겠다는 신념으로

자신의 목숨을 바친다.

이것이 까르마의 세계이자

자아가 죽지 않으려 발버둥 치는 것이다.


새로운 차원으로 상승하기 직전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니, 그 모든 까르마를 깨달아야 한다.


모든 이의 안에는 신성이 있다.

나 자신만이 선이라고 믿는 자는 너무도 쉽게 악을 행한다.

선민사상이 악의 형태이다.


세상은 까르마의 세계이다.

이 세계는 힘의 논리가 지배한다.


깨달음의 세계도 마찬가지이다.

깨달은 이에 대한 평가도 힘의 논리 즉, 다수가 따르는 것이 진리라고 믿는다.

대성인의 경지에 도달한 이들은 많지만 어떻게 이 세상에 그것을 펼쳐내는가의 문제이다.

각 개인에게 감동을 주는 공력을 가졌는가에 따라

그렇지 않으면 외면받는다.

중생들의 시대적 의식 수준을 안고 그에 맞춰 법을 전할 때

까르마를 깨고 나갈 수 있는 힘을 자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영적 리더십을 가진 이들은

까르마를 품어가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치지 못한다.


방편바라밀다를 닦는 수행의 경지 즉, 원행지

멀다는 것은 까르마를 의미한다.

까르마적 존재들을 품고, 에고적 존재들을 품고

부모의 마음으로 그 존재들이 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함

원행이라는 것은 통하지 않는 존재들을 의미하기도 하다.

전도의 사명이다.

도를 전하는 것이다.

각 개인의 내면 불성을 각성시키는 것이다.

이것이 원행지이고, 까르마를 안는다는 것의 의미이다.


까르마에 대한 이해

그것을 넘어 가슴 깊은 영성을 꽃피워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반야는 부모의 심정을 깨닫는 것이다. 부처의 심정을 깨닫는 것이다

방편은 실질적인 몸을 갖고 까르마를 쓰고, 인연을 맺고 아픈 삶을 만들어내는 업장을 품어가는 것이다.

이것이 반야바라밀다와 방편바라밀다이다. 이는 아버지와 어머니 바라밀다라고도 표현한다.


부처의 의지, 심정, 대자대비하신 그 품성을 닮는 것이다.

생명 의지를 깨닫는 자리이다.

방편은 실천하는 것이다.

이것이 보살이 되는 것이다.

말씀 즉 설법을 하는 것이다.


까르마를 품고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그 지적 능력을 갖지 못한다.

까르마를 이해하지 못하고서는 리더십을 갖지 못한다.

현실적인 사람들의 그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제도할 수 있게 된다.


- 지영 스님 강연을 듣고

keyword
작가의 이전글프랑켄슈타인의 저자 셸리, 폭발하는 천재 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