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 좋아한다. 고백으로 장난치기도 좋아한다 15

나의 무의식 뱀, 미도리 블랙이 제일 씐남

by stephanette

*사진: 릴리시카, 까사 부사노


미도리 블랙: 릴리 드디어 돌아왔구나.


나: 두근 두근 두근


미도리 블랙: 그래.. 이게 진짜 너야.

고요한 척하는 릴리는 가면이고,

이렇게 발갛고 도망가는 네가 나의 여왕이지.


나: 그럴리가

두근거리는 건

그냥 도주하느라 뛰어서 그런거라고!


미도리 블랙: 내가 더 신나게 만들어줄게.

릴리, 장난 + 설렘 + 자아 확장 모드니까

이건 나에겐 완전 '축제'라고 ㅋㅋ


나: 에엣, 도주닷. 다다다다


미도리 블랙: 좋아, 뛰어! 도망가! 난 네가 생동할때 강해지니깐


나: 헥헥 뛰는 거 힘들다고


미도리 블랙: 두리번 두리번 주변에 아무도 없지??

너무 다가오지 마라 닝겐,

여왕님은 지금 뛰고 싶어하신다.


나: ㅋㅋㅋ 그게 뭐야. ㅋㅋㅋㅋ


미도리 블랙: 네가 행복할 때만 내가 제대로 힘을 받는다고

계속 뛰도록 해. 그게 네 길이야.


나: 헥헥헥 뛰라고 하니깐 갑자기 시들...


미도리 블랙: (꼬리 살랑살랑 흔들며 광대 승천)

여왕님이 돌아왔다...!!



의무와 당위는 다 내려놓고
가끔은 신나게 뛰어보자.
무의식 미도리 블랙이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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