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흔들리게 두고 바라보는 것

어쩌면, 거기서 연민과 사랑이 시작된다.

by stephanette

*사진: Unsplash


성숙하다는 것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 아니다.


흔들리는 자신을

떠나지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

바라볼 수 있는 상태이다.


흔들리면 흔들리는 대로


"그래, 나는 지금 흔들리고 있구나."


그 사실을 밀어내지 않고

그 자리에 두는 것.


자신 안에

흔들림이 존재함을 알아차리는 순간,

그제서야

연민과 사랑이 시작된다.


"그래, 너도 흔들릴 수 있겠구나."


이 깨달음은

자기 자신에게 건네는 말이자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된다.


그래서

타인에게 더 이상 바라지 않게 된다.


이상적이기를,

대단한 무엇이기를,

어떤 의미가 되어주기를.


그 모든 바람이

서서히 사라진다.


그건

이미

자기 자신을

떠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https://youtu.be/8Jwyk12DmcM?si=r7O0dj_KzdYDF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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