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일이지만, 그게 사실인 걸
가족, 친구, 주변 지인들
그 모든 이들에 대해서 과도한 책임감을 갖고 살아왔다.
인생이 고비를 넘길 때,
아무런 여력이 없어지면
그땐, 스스로 돌보는 것이 최우선일 수밖에 없다.
자신의 생존이 없으면
다른 것들을 돌볼 수 없으니까.
그게 참 슬픈 일이다.
막다른 골목에서는 자신만을 우선 생각해야 한다는 것.
스스로 살아있지 못하면서
누군가를 구해줄 수 있다 하는 건 오만이자 거짓이다.
무의식과 의식의 경계에 서서 내면을 지켜보며 영혼의 지도를 그려가는 사람입니다. 글이라는 리추얼을 통해 말이 되지 못한 감정에 이름을 붙이며 길을 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