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를 세우는 방법

거절해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믿음

by stephanette

경계를 세우지 못하는 이유

1. ‘경계를 세우는 건 이기적인 일’이라는 무의식

많은 사람들이 "선을 그으면 관계가 깨진다", "거절하면 상대가 날 싫어할 거야"

라는 내면의 죄책감 때문에 경계를 모호하게 설정함.

→ 무의식적으로 "조금 불편해도 말 안 하자", "아닌데도 끌려가자", "나중에 얘기하자"

하며 경계 대신 회피를 선택함.

2. 애착 손상으로 인한 친밀감-두려움의 이중 구조

회피형 or 불안형 애착은 “가까워지면 통제 못 한다”는 공포와 “멀어지면 버려진다”는 두

려움 사이에서 늘 흔들림. → 그래서 경계를 세우고 싶은데도, 거리를 조절할 용기가 부족

3. 감정 언어의 미성숙

감정을 느끼긴 하지만 그걸 말로 설명하거나, “여기까지는 괜찮고, 이건 힘들다” 같은

자기감정을 구체화하는 언어적 근육이 약함.

→ 그래서 감정을 “기분”으로만 반응하고, 경계 설정은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터져버림.


경계를 제대로 세우는 방법

1. ‘경계는 사랑을 위한 도구’라는 인식 전환부터

경계는 사람을 밀어내기 위한 선이 아니라, 서로 안전하게 머무르기 위한 그물망이다.

나의 감정을 보호하고, 상대의 기대를 명확히 조절해주며, 진짜 친밀감을 가능하게 만듦.

이걸 알게 되면 “경계를 세우는 내가 나쁜 사람인가?”라는 죄책감이 사라져.

2. 감정보다 ‘상황’을 중심으로 말하기

감정 표현이 어려운 사람일수록 “상황 설명 → 느낀 점 → 바람”의 순서로 말하는 훈련

예: X-"너무 부담스러워."

O-"밤 늦게 연락을 받으면 내가 일을 못 마무리하는 경우가 있어서, 앞으로는 8시 이전

에 정리되면 좋겠어." → 이렇게 하면 공격 없이 경계 표현이 가능해짐.

3. 작은 NO 부터 연습하기

거절이 힘든 사람일수록 작은 것부터 연습. “오늘은 좀 힘들어요, 다음에요.”

“그건 제가 생각 좀 해보고 답 드릴게요.”“지금은 집중이 필요해서 연락은 저녁에 부탁드릴게요.”

이런 말 한 줄씩이 “내가 나를 지킬 수 있다”는 감각을 만듦.

4. 경계를 말한 뒤의 불편함을 견디는 연습

경계를 세우면, 상대가 불편해하거나 실망할 수 있음→ 그 반응을 내 책임으로 끌어오지 않는 훈련.

“내가 잘못했나?”가 아니라, “이건 내가 필요한 보호야.”라고 말해주는 자기 대화.

이게 되면, 경계 설정 후에도 죄책감에 휘청이지 않음.


경계를 세우기 위해서

자기 감정을 말하는 연습,

거절해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경험,

그리고 선을 넘지 않아도 괜찮은 관계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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