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을 위한 책읽기

우리 인간의 아주 깊은 역사, 조지프 르두

by stephanette

우리 인간의 아주 깊은 역사 (마이클 본드)

원제: The Human Story: A Very Short History of Humankind (추정)

저자: 마이클 본드(Michael Bond)



1. 빅 히스토리 관점

우주 탄생(138억 년 전)에서부터 지구 형성(약 45억 년 전), 초기 생명 기원, 인류 조상 출현에 이르기까지의 아주 장대한 흐름을 한눈에 조망한다.

특히 인류 호모 사피엔스가 등장(약 30만 년 전)하기 전·후의 환경 변화, 기후 변화, 다른 호미닌 종(네안데르탈인, 데니소바인 등)과의 공존·경쟁 관계 등을 간략하게 서술.


2. 문화와 기술 혁명의 연속성

언어의 탄생과 상징적 사고가 인류를 어떻게 다른 종과 구분 짓는지 강조. 특히, 상징을 주고받으면서 “부정적인 감정”(두려움, 불안)을 공유하고, “긍정적 감정”(공감, 연대)을 강화했던 첫 단계가 언어라고 설명.

농업혁명(신석기 혁명) 이후 정착생활이 시작되며, 사유재산·계급 구조·종교 의식 등 복잡한 사회 시스템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짚는다.

산업혁명과 정보혁명(디지털 시대)까지 이어지면서 인류는 자연에서 점점 멀어지고, “도구와 시설이 우리 삶을 주도하게 된 역사를 이해해야 한다”고 역설.


3. 현대 사피엔스의 위기와 숙제

21세기 들어 기후 변화, 생물 다양성 감소, 핵무기, AI(인공지능)의 급부상 등으로 “인간이 스스로 통제 불능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경고.

또한, “우리가 진화시켜 온 뇌(사피엔스)는 협력·공감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이제는 디지털 미디어·소셜 네트워크의 섭리에 휘둘리며 이기적 본능을 강화시키고 있다”며, ‘길 잃은 사피엔스’의 두메산골과도 같은 고립감과 불안을 지적.


4. 인간 본성의 통찰

“타인의 영향력”: 인간은 사회적 동물(social animal)이기에, 주변 사람(가족·커뮤니티·미디어·팬덤 등)이 개인의 생각·결정·행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

“팬덤의 시대”: 현대에는 스포츠·음악·연예 등 각종 ‘팬덤 문화’가 사회적 연결망을 더 촘촘히 얽어 놓음. ‘집단 심리’가 개인을 어떻게 행동하게 만드는지 다양한 사례(음악 페스티벌, 아이돌 팬덤, e스포츠 팬덤 등)로 풀어낸다.

“길 잃은 사피엔스를 위한 뇌과학”: 현대인의 뇌는 과거 사냥·채집·소규모 부족 사회에 적합하게 진화했으나, 현재 거대 도시·웹 커뮤니티·알고리즘 피드 등 복잡한 자극에 적응하지 못해 스트레스·우울·번아웃(burnout)이 발생한다고 지적.

그래서 최신 뇌과학(예: 신경 가소성,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연구를 빌려 “어떻게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뇌를 건강하게 유지할 것인가”라는 해결책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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