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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닥짱 Mar 06. 2024

이 세상에 나쁜 이력서는 없습니다.

내 이력서는 소중하니까요

네이버에 ’이력서의 뜻‘이라고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취업을 목적으로 자신의 정보를 기재해 회사 등에 보여주기 위해 제출하는 문서.”



즉 이력서란 학력, 경력 등 나의 정보들이 담겨져 있는 문서라는 뜻이죠. 세상에는 나쁜 학력과 좋은 경력이라는 것이 없기 때문에, 이를 담은 이력서 역시 좋은 이력서와 나쁜 이력서가 따로 있지는 않습니다. 내 이력서가 나쁘다는 것은 나의 객관적인 정보들이 나쁘다라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대신 효율적인 이력서와 비효율적인 이력서는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효율이라는 것은 이력서라는 문서가 나를 과연 온전히 잘 나타내줄 수 있게 구성이 되어있느냐의 의미일 것 입니다.



나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상대방이 보기 쉽게 정리하고, 나의 객관적인 역량과 경험들을 최대한 잘 나타내도록 구성한 것이 효율적인 이력서라고 생각됩니다.



이력서는 나 혼자 들여다보며 만족하기 위해 작성하는 것이 아닐 겁니다. 나를 평가하는 이들에게 이력서라는 문서를 통해 나를 셀링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방이 관심가질만한 내용으로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없는 경력을 마치 있는 것 처럼 부풀리면 안되지만, 내가 가진 역량이 무엇인지 몰라서 이력서에 잘 적지 못하는 것도 비효율적인 이력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력서 작성에는 우선 나의 역량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먼저 이루어져야 하고, 그 다음에 이를 잘 구성할 수 있는 스킬이 더해졌을 때, 비로서 나를 잘 나타내주는 이력서가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서류전형에서 불합격했다고 내 이력서가 나쁜 이력서는 아닙니다.



단지 나의 경력, 역량과 맞지 않는 곳에 지원하셨던 것이고, 효율적인 이력서 작성에 다소 미홉해서 그런 결과가 나온 것이지, 수정 보완하면 분명 더 효율적인 이력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법적인 일을 한 것이 아닌 이상, 나쁜 이력과 나쁜 경력은 없습니다. 분명 내가 해온 일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역량이 있을 것이고, 나와 잘 맞는 회사와 직무가 있을 것 입니다.



이러한 과정이 힘드시다면 주변에 전문가들과 상의를 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서류탈락하셨다고 나의 전체 이력이 잘못된 건 아닌지 부정하지 마셨으면 하는 비램이며, 효율적인 이력서 작성을 위해 스스로에 대해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시간을 꼭 가져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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