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가장 불필요한 존재는 <평론가형> 인재인 것 같습니다.
<답을 내는 조직>이라는 책에 따르면 회사에는 평론가형, 무기력형, 막무가내형, 해결사형 총 4가지 유형의 구성원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각 유형 별 특징을 간략히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평론가형
- 정보를 곱씹지 않고 결과 중심으로만 모은다.
- 뿌리 없는 뉴스나 가십거리에 관심이 많다.
- 어디를 가든 잘못된 점, 안 좋은 점들에 포커스를 둔다.
- 실력 담금질 없이 상대를 깎아내리는 데 익숙하다.
2. 무기력형
- 사람들과 일을 통해 배우겠다는 에너지가 없다.
- 다른 세대나 다른 처지의 사람들과 소통할 기회를 만들지 않는다.
- 무슨 일이든 겁부터 낸다.
- 자기 생각이 아니라 '안 된다'는 남들 이야기에 의존한다.
3. 막무가내형
- 고민하고 생각할 시간 없이 바로 돌진한다.
- 배우는 데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지 않는다.
- 시뮬레이션 없이 행동만 앞세운다.
- 개선은 머릿속에 없다.
- 계획을 잡거나 메모하는 것 없이 생각나는 대로 한다.
4. 해결사형
- 소통이 원만하고, 사람을 좋아한다.
- 문제가 생기면 24시간 내내 문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다.
- 끝끝내 답을 가지고 온다.
- 체력이 뒷받침된다.
이 중 가장 불필요한 유형은 <평론가형>이지 않을까 합니다.
상대를 평가하고 깎아내리기만 하고, 어디선가 들은 가십거리를 가지고 와서 본질을 흐리는 등 책임은 지지 않고 남을 평가하는 것에만 열을 올리는 부류가 바로 평론가형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런 부류들이 많을수록 회사는 산으로 가고 주변 동료들은 평론가형 동료들 앞에서 말을 꺼내기를 주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괜히 그들에게 공격받기 싫기 때문입니다.
우리 주위에도 이런 유형의 동료가 있지는 않을지, 혹은 내가 평론가형처럼 되어가는 것은 아닐지 한 번씩 되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