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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사람(광고모델)을 대하는 태도

by 닥짱

<나는 하버드에서 배워야 할 모든 것을 나이키에서 배웠다(신인철 지음)>이라는 책에 보면 나이키의 역사, 성장배경과 함께 광고모델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후원 계약을 맺은 인물이나 팀을 '에셋(자산)'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에셋'은 라틴어에서 유래하였으며 현재는 '자산'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에셋, 즉 자산은 즉시 현금화할 수 없지만 장기적 가치가 있는 것을 포함하며 나이키는 계약 대상을 소비품이 아닌 성장시켜야 할 자산으로 여기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나이키가 다른 기업이 자신들의 광고 모델을 대하는 자세와 가장 크게 차이가 나는 점이다라고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단순히 많은 광고료로 당시 유명 스타 선수들을 광고 모델로 섭외하는 것이 아닌, 그들이 선택한 선수들을 믿고 후원하며 그들이 비록 침체기에 빠져 있을 때도 후원을 게을리하지 않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산으로써 그들을 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나이키가 타기업들과 비교되는 상당한 차별점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가 오랫동안 이어지다 보면 자연스레 나이키의 문화에 대해 많은 이들이 알게 될 것이며 결국 또 다른 유명 스타 선수들이 다른 기업이 아닌 나이키와 계약을 맺게 되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책과 리더들이 회사의 성장과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달려있다고 하는 것이 나이키를 통해서 또다시 입증이 된 것이라 생각됩니다.


최근 여러 기사를 통해 나이키가 위기라는 기사들도 많이 접했는데요, 80년대에 태어난 제 입장에선 과거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나이키가 가지고 있는 의미는 아마 영원히 변치 않을까 하며, 그 이유는 나이키가 가지고 있는 이러한 문화들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 커버이미지는 ideogram 2.0을 이용해 생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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