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 호핑(Job Hopping)'이 아닌 '잡 허깅(Job Hugging)' 현상이 확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91522000481006)에 따르면 "최근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과거 더 나은 기회를 찾아 직장을 자주 옮겼던 직장인들이 불행하더라도 현재 직장을 고수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는 국내에서도 최근 투자가 줄어들고 채용 시장이 불확실해지며 이직보다는 어떻게든 현재 직장에서 버티려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과 동일한 현상이라고 보여지네요.
역으로 이야기하면,
현재 직장보다 더 나은 안정성과 복지, 연봉이 아니라면 굳이 리스크를 감내하면서 까지 이직을 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스타트업 채용의 어려움과도 연결이 되는 것 같네요.
구직자들은 현재 재직 중인 회사보다 더 나은 환경과 대우를 원하고,
회사에서는 더 큰 회사에서 재직 경험이 있는 구직자들을 원하고 있습니다.
서로 불확실한 상황에서 회사와 구직자 모두, '지금보다 더 나은' 상대방을 원하는 아이러니 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결국 기업과 구직자의 접점은 점점 더 멀어지고, 이는 결국 회사는 채용할 사람이 없어서 아우성, 구직자들은 갈 회사가 없어서 아우성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구직자들이 이직에 대해 더 신중히 접근을 하면서, 결국 각 기업들에서는 어떻게 좋은 인재들을 채용할지 더 깊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