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전한 마음은 글쓰기로 채우는 겁니다.
셋.
둘.
하나.
최면을 걸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분명 여러분은 언젠가 저를 찾아오시게 될 겁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언젠가 글쓰기를 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아실현'과 '자아성찰'이라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이러한 본능은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한 사람들에겐 필연적으로 오게 되어 있습니다. 슬럼프든, 번아웃이든 한 번씩은 다 겪어 보셨을 겁니다.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무언가를 이룬 것 같긴 한데.
마냥 놀지만은 않았는데.
삶은 왜 이리 허탈한 걸까요?
그 허탈함은 어떻게 채워야 할까요?
소비를 통해서, 사람을 통해서, 유흥을 통해서 무던히도 채웠던 그 세월들은 허무하기가 그지없었습니다.
무얼 해도, 아무리 쏟아부어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은 결국 글쓰기와 함께 채워지고 있습니다.
저 앞의 깃발만 뽑으면 끝날 것 같았지만, 삶은 늘 그곳이 더 힘든 삶의 전환점임을 알려주었습니다.
깃발을 손에 든 그 기쁨도 잠시, 아차. 나는 '나 자신'을 저 뒤에 놓고 왔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허탈함의 이유입니다. 나라는 껍데기만 남은 느낌, 자아라는 알맹이가 없는 상태. 영혼 없는 존재의 몸부림.
그러다 문득, 글을 쓰고 싶다는 감정이 훅 하고 올라올 겁니다.
그러면, 저는 여러분께 축하의 말을 건넬 겁니다.
그때가 바로, 비로소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순간이니까요.
글쓰기만큼 자신을 돌아보기 좋은 수단과 방법이 없습니다.
글쓰기는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아가며 허탈한 마음을 마구 채워 줍니다.
이러한 때가 분명, 여러분께 올 겁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서, 한 번도 써 본 적 없다며 어린아이처럼 주저앉고 싶을 때. 그럼에도, 죽도록 무언가를 써내고 토해내고 싶을 때.
그럴 때, 저 스테르담에게 오시기 바랍니다.
막막함은 걷어 드리고, 글쓰기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게.
그렇게 따뜻하고 강렬하게 글쓰기로의 세계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단 하나.
글쓰기는 수단입니다. 본질은 글쓰기가 아니라 글을 쓰는 여러분이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 언젠가.
꼭 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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