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반성해 보면.
인생의 많은 시간을 남 안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허비했음을 고백합니다.
내가 잘 될 자신은 없고, 그래서 남이 넘어지길 바랐던 마음.
그러나, 그럴수록 안되길 바랐던 사람은 더 빨리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 정말 궁금했습니다.
안되길 바라면 바랄수록 잘 나가는 사람들.
이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가진 그 순간 온갖 좋지 않은 영향을 저부터 받게 된다는 것을요.
또한, 안되길 바라는 상대가 많으면 많을수록 나는 불리해집니다.
나는 혼자고, 상대는 여럿인 이 싸움은 누구도 아닌 내가 만든 어리석음입니다.
내가 욕을 하면 그 욕을 가장 먼저 듣는 사람은 나이고.
내가 화를 내면 온갖 호르몬의 불균형과 신체의 과도한 긴장은 오롯이 내 몫입니다.
남 안되길 바라는 생각의 그 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생각을 떠올리는 순간 잘 안 되는 건 바로 나입니다.
그러니까, 안되길 바랐던 남들이 잘 나가는 게 아니라.
나 스스로 나를 뒤처지게 한 것이란 걸 이제는 깨닫게 된 겁니다.
돌아보니, 그 모든 시간이 정말 아깝습니다.
살면서 가장 의미 없는 일을 했던 것이라고 자신을 다그칩니다.
잘 될 사람은 알아서 잘 될 것이고, 안 될 사람은 알아서 안 될 겁니다.
모두 행복해 보이지만 저마다의 근심 걱정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 과정에 내가 개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나의 에너지와 감정 그리고 정성을 들일 가치가 없습니다.
남이 아닌 나를 바라보는 게 훨씬 더 값어치 있는 일입니다.
이제는 모두가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나보다 남이 더 잘되었으면 합니다.
살면서 이제껏 이와 같이 진심으로 무언가를 바라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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