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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Aug 15. 2024

16. 될 사람은 된다. 될 사람이 되어라.

<아빠표 101가지 삶의 지혜>

'난사람, 든 사람, 된사람'이란 말이 있다.

'난사람'은 '여러 가지 면에서 남보다 두드러지게 뛰어난 사람'을 말한다. '든 사람'은 '똑똑하거나 많이 배운 사람'을 뜻한다. '된사람'은 '인격이 훌륭한 사람'이다.


너희들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지를 생각해 봐라.

아빠가 이전에도 말했듯, 이러한 질문에 대한 정답은 바로 질문 안에 있다. 즉, 세 가지 사람이 모두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번에 나고, 들고,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하다면 최소한 상황에 맞게 세 가지 기술을 구사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적재적소에 그러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을 두고 우리는 그것을 '지혜'라 말한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너희가 사용하는 지혜는 대단히 상대적인 것이다. 너희가 '난사람'처럼 굴어도, 남이 그렇게 보지 않는다거나 상황이 너희를 오해하게 만든다면 그것은 지혜가 아닌 것이 된다. 계산이 어긋난 것이다. 의도가 제대로 통용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아빠는, 위 세 가지 유형의 사람 외에 또 한 부류의 사람을 알고 있다.

그것은 바로 '될 사람'이다. '될놈될'이란 말도 있다. '될 놈(사람)은 된다'라는 뜻이다.


아빠는 너희가 '될 사람'이 되면 좋겠다.

뭘 해도 되는 사람.


단, 된다는 가정은 '과정'과 '결과'를 아우른다.

금수저로 태어났더라도, 결과가 좋지 않은 사람이 있고. 흙수저로 태어났더라도 성공을 하는 사람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금수저로 태어난 사람이 더 성공할 확률이 높긴 하다. 흙수저는 결국 금수저를 위해 일해야 할 운명에 처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현실에 개의치 마라. 정신 승리를 할 필요도 없다.


너희가 해야 할 건,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러하는 동안 너희는 수많은 '될 사람'을 보고 좌절하고, 부러워하고, 무언가를 결심할 것이다. 이 또한 상대적인 것이라, 누군가는 너희를 보고 '될 사람'이라 여길 수도 있다.


'될 사람'은 가만있지 않는다.

무어라도 한다. 모든 일에 성공을 거머쥐지 않는다. 차곡차곡, 하나 둘 쌓여 내어 놓는 결과들이 되어가는 과정이, 바로 '될 사람'의 운명이자 숙명이다. 우리가 보는 누군가의 성공과 타인의 잘 됨은 '결과'다. '과정'을 봐라. '결과'에 가려진 '과정'을 집요하게 찾아내어, 그 사람이 어떻게 되었는지를 파악해라.


거짓 성공에 속지 마라.

과정이 없는 성공은 거짓일 확률이 매우 높다. 거짓에 속는 사람들은 '결과'만 바라볼 뿐, '과정'을 보지 않는다. 믿고 싶은 것만 믿고, 보고 싶은 것만 믿으며 그것이 자신에게도 통용될 거란 맹신을 갖는다. '될 사람'이 되고자, 앞뒤 가리지 않는 무모함을 보이는 것이다.


'될 사람'은 분명 된다.

그러나 '될 사람'은 '과정'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을 위해 투자하며 많은 것에 도전하고 오늘도 무언가를 꾸준히 하나 둘 쌓아가고 있다. 이것들이 모여, 말 그대로 무언가 '되어가는 것'이며 그 수혜를 입는 건 다름 아닌 '나 자신'인 것이다.


난 사람.
든 사람.
된 사람.


이 세 가지를 아울러, '될 사람'이 되어라.


'될 사람'은 반드시 된다.

언젠가 될, 그날을 인내하며 기다린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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