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르담 자기 계발의 정석>
There are no words in the English language
more harmful than 'Good Job'.
음악을 소재로 한 격투기 영화인지, 격투기를 내포한 음악 영화인지가 헷갈릴 정도다.
등장인물은 많지만 이것이 사람들과의 갈등인지, 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여러 자아들의 충돌인지도 헷갈린다. 영화 'Whiplash'는 제목 그 자체로 '채찍'이란 뜻이며 누군가 휘두르는 채찍과 그것에 상처를 입는 상대의 심리 싸움을 그려낸 영화다. 상처를 이겨낸 자는 성장한다. 그러나 상처에 점령당한 자는 스스로 생을 마감할 정도로 처참히 무너진다.
이러한 채찍질을 정당화하는 대사가 등장한다.
There are no words in the English language more harmful than 'Good Job'.
'이만하면 됐어'... 란 말보다 해로운 말은 이 세상에 없다.
그리하여 스승이 제자에게 가하는 가학적인 채찍질은 정당화가 되었을까?
판단은 각자의 몫이다.
스스로에게 휘두르는 채찍
판단이 각자의 몫인 이유는 개개인의 해석이 다르기 때문이다.
때로 채찍은 분명 효과를 발휘한다. 반대로 부작용을 낳기도 하는데, 그 수혜를 입었다고 해석하는 자에겐 정당성의 정도가 높을 것이고 그러하지 않은 자에게 정당성은 확보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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