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라이팅 10일 차
-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아 분하고 답답하다.
- 답답하다. 원통하다. 분하다.
억울한 감정에 대해 생가하다 부정적인 기억들만 떠올라 머리가 복잡해졌다.
불편한 감정은 도통 익숙해지지 않는다.
처음엔 열심히 해도 잘하지 못하는 게 억울했다.
열심히 해서 열심히 한 것만 인정받는 것이,
열심히 해서 잘하는 걸 넘어서지 못하는 게 억울했다.
열심히 했던 게 맞긴 한 걸까.
이젠 그것이 내 한계라고 받아들여야 할까.
그 정도에서 만족하는 방법을 찾아야 할까.
나는 아직도 결정하지 못하고 그 자리에 있다.
결정은 하지 못했지만 내 마음이 나아지길 기다리고 있다.
(무한한 사랑을 담아)
나리야, 잘했어!
*이 글은 감정디자이너 고선영 님이 진행하는 '감정라이팅 30일'에 참여한 결과물입니다.
(참여기간 11/1~11/30)
**감정라이팅은 30일 동안 매일 받은 감정 키워드로 다섯 줄의 글을 쓰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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