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비스듬한 나무주걱
240*55mm / 벚나무
2018. 06. 29 완성
사용도구: 대패, 모라나이프 106, 밴드쏘우
플랫한 주걱이다보니 모양만 일단 잡으면 원하는 얇기가 나올 때 까지 대패질만 하면 된다. 이전 주걱들은 모두 곡선을 주어서 그런지 만들기가 참 힘들었는데 이 주걱은 비교적 수월하다. 밴드쏘우나 도끼로 모양만 잡고 대패로 밀기만 하면 된다. 하지만 역시 곡선이 없으니 모양이 밋밋하다. 그래서 테두리 부분을 일정하게 비스듬하게 만들었다. 여기서 끝을 둥글게 만들면 그것 또한 너무 밋밋해지니 선이 살아나게 경사를 만들었다. 칼은 이부분에서 필요하다.
처음 목공을 시작할 때 필요한 것만 만들자했지만 이렇게 하나씩 주걱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