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yal Exhibition Building,Melbourne
죽기전에 봐야할
건축물이라고하여
기대를 안고 향한
Royal Exhibition Building
(죽기전에 봐야할...과 같은 말은
상술같아 별로 신뢰하지않지만..)
건물의 웅장한 규모와
섬세함은 물론 훌륭하거니와
분수대와 건물앞 공원들의 조화가
더욱 훌륭하다
이곳 역시
본디 목적인 전시회장으로
여전히 역할을 하고 있다
호주의, 특히 멜번의
구석구석은
옛것과 지금의 모습이
혼재하나,
어색함보다는
조화롭게 느껴진다
단절이 아닌
이어짐의 모습이
고스란히
도시의 풍경에
녹아있다
죽기전에 봐야할 건
단지
이 건물의 아름다움이 아니라
죽은이후에도
조화롭게 이어져 나갈
이 도시의 모습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