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로 가? 어디 가는데?
(글/그림. STONEAGE)
=== 뒷 이야기 ===
열심히 달려와서
뒤를 돌아보니
난 뭐하고 살았나...
라는 푸념을 종종 듣게 된다.
분명
달려야 할 이유가 있었고
도착할 종착지가 있다고 믿었는데...
나 또한 그렇게 달렸는데
생각해 보니
거기가 어딘지
그래서 왜 달리고 있는지
달리다 보니
생각이 안 나고...
지금까지 달렸으니,
그냥 무작정 달리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
빨리 가는 것도
열심히 가는 것도..
나쁜 건 아니지만
왜 달리면서도 허무하고 허탈할 까
나름 열심히 산다고
인정하고 사는데
왜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을까...
그래..
어디로 가는 거지?
어디로 가려고 했던 거지?
어디로.. 가야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