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자고 싶다
이렇게라도
꿈속에서 만난다
무엇에도 억압받지 않는 절대 자유를
내가 왜 이 자리에 있어야 하나
벗어나고 싶다
그러나 문득
공기의 저항을 없애고픈 새 이야기가 떠오른다
새가 날 수 있는 것은 바로 그 공기의 저항임을
꿈꾸는 자의 자유는
이 모습이 아니겠지
벗어나고 싶은 현실이 바로
내가 살아야 할 곳
내 자유를 묶어야 할 곳
그것이 바로 내 자유임을
<수업 중 묘한 자세로 잠들어 버린 학생을 보고>
일상, 삶의 현장, 여기저기 다니며 보고 듣고 생각하며 정리한 삶의 원리와 깨달음을 담아내고 싶습니다. 주로 에세이를 쓰겠지만 간간이 시도 쓰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