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걸려서 쓴 소설 줄거리
* 이는 제가 감기에 걸려서, 이에 영감을 받아서 쓴 소설 줄거리입니다.
아파도 약을 먹지 않는 남자 A 게스트하우스를 운영 중인 남자.
A의 딸 B A의 딸. 고등학생으로 한 달째 감기가 낫지 않아서 병원에 간다.
아내 C A의 아내. 약을 먹지 않는 A를 미련하다고 생각한다..
제약회사 대표 Z 공부를 못하는 아들 때문에 고민이다. 아들을 위해서 나노칩이 들어 있는 감기약을 유통시킨다.
1. A의 딸인 B가 감기에 걸렸다. A는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는다. 그래서 B도 병원도 가지 말고, 약도 먹지 말라고 했다. 시간이 지나면 알아서 나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B의 감기는 한 달 내내 이어졌고, 아내 C는 A 몰래 병원에 데려갔다.
2. Z와 그의 일당은 벽면을 차지한 모니터를 지켜봤다. 전 세계 지도 위에 붉은빛이 표시되어 있었다. Z의 비서는 전 세계 인구에서 1프로에게 퍼져있다고 보고했다.
3. 대한민국은 감기로 난리였다. 언론에서는 마스크를 필수로 하고 다녀야 한다고 보도했다. 그 와중에 A는 멀쩡했다.
4. Z는 전 세계를 조종하기 전에, 테스트를 하려고 대한민국에 방문했다. 대한민국 지도 중에서 서울이 붉은 불빛이 많았다.
Z는 임시 기지로 게스트하우스에 투숙했다. 게스트하우스 관리자는 A였다. A는 일주일 예약한 Z에게 친절하게 응대했다.
5. Z는 제약회사 대표로 감기약에 나노칩을 넣어서 전 세계에 유통시켰다. Z는 나노칩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테스트를 하고 싶었다. Z는 게스트하우스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사람을 찾아갔다. 주변에 살던 A의 딸인 B였다. Z는 B를 찾아가 문제를 풀어보라고 했다. B는 문제를 풀지 못했다.
6. Z는 테스트가 성공했다고 생각했다. 이번에는 대다수로 테스트했다. 대한민국 모의고사 날에 Z는 나노칩을 작동시켰다. 대부분 수험생이 시험 보는 중에 잠이 들었다. Z의 나노칩의 성능은 단 하나, 잠들게 하는 거였다.
7. B는 모의고사 중에 잠이 들어서 시험을 망쳤다. 그런데 이 전에도 이렇게 잠이 든 적이 있었다. B는 A에게 한탄하면서, 이전에도 잠들었다고 말했다. B는 투숙 중인 Z가 수상했다.
8. A는 Z에게 청소해준다고 하고 투숙 중인 방에 들어갔다. 그의 노트북에 붉은 점, 그리고 흰 가루가 든 수상한 가방이 있었다. A는 마약범으로 Z를 신고했다.
9.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A는 Z를 감시했다. 경찰의 움직임과 상관없이 Z는 테스트를 마치고 급히 미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이젠 이 나노칩만 있으면 자신의 아들이 성적 1등 할 수 있었다.
Z는 체크아웃을 통보하고 짐을 챙겨 나가려고 했다. 이를 발견한 A는 Z에게 각종 핑계를 대며 붙잡아 두려고 했다.
10. Z는 이상하다 생각하고 A를 제압하고 공항으로 갔다. A는 Z 뒤를 쫓았다. 그리고 경찰에서 수시로 Z의 위치를 알려주었다.
11. Z는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티켓팅을 하고 나가려는 Z를 A가 잡았다. A는 마약범이라며 주변 이목을 집중시켰다. 곧 검색대원이 오자 Z는 무작정 도망쳤다. 도망치는 모습에 범법자인 것 같아, 인천공항 상시 경찰과 A는 Z를 쫓았다.
12. 도망가던 Z는 결국 잡히고 만다. Z의 가방에서 발견된 것으로 Z의 만행이 밝혀졌다. Z의 제약회사는 대표 Z의 단독범행이라며, 나노칩 제거를 무료로 해주겠다고 발표했다.
13. A의 딸인 B는 나노칩을 뺐다. 제약회사에서 준 이뇨제를 먹고, 화장실을 가면 쉽게 나노칩을 뺄 수 있었다. A는 이젠 절대 아파도 약을 먹지 말라고 했다. A는 이번 일로 더더욱 약을 멀리하게 되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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