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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Oct 27. 2023

언론재단이 삭제한 페이지,
뭔지 한 번 보시겠습니다.

분서갱유도 아니고, 번역을 하면서 특정 페이지를 빼놓는 건 또 뭘까?

| 20231027 


한국언론진흥재단이 9월22일 번역해 공개한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2023년 디지털뉴스리포트’에서 한국 파트에 해당하는 2페이지 분량을 쏙 빼놓고 공개했다는 사실이 경향신문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303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영어 원문 


▲ 아래, 언론재단이 누락시킨 번역문 중 두 번째 페이지, '신뢰' 항목을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언론재단 새 이사장에 김효재 전 방통위 부위원장

https://www.hani.co.kr/arti/society/media/1112738.html


김효재 전 방통위원은 지난 5월 말 한상혁 방통위원장 면직 이후 6월부터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으로서 공영방송 이사 해임과 TV 수신료 분리 징수 등을 주도했다. 지난 8월23일 3년간의 방통위원 임기를 마친 뒤 최근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응모했으며, 오늘(15일) 언론재단 이사회가 최종 후보자로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534


인터넷 기반의 플랫폼 사업 특징은 무료 서비스를 기반으로 사용자를 모은 뒤 수익모델을 붙이는 게 핵심이다. 네이버는 검색을 기반으로 했고 카카오는 SNS를 출발점으로 했다는 점이 다르긴 하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업 내용은 닮아갈 수밖에 없다. 모인 사용자를 기반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엇비슷하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사업자는 불가피하게 ‘3가지의 함정’과 마주치게 된다.(중략) ‘서비스 순도(純度) 저하’가 첫 번째다. 네이버의 검색이 되었든 카카오의 SNS가 되었든 나름대로 혁신의 결과물이다. 그렇지 않다면 그 많은 사용자가 이들 서비스를 사용할 이유는 없었을 것이다. 문제는 혁신 이후다. 사용자를 모으는 것도 힘들지만 지키기가 더 어렵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새로운 기술과 트렌드를 끊임없이 반영해서 만족도를 높이지 않는 한 이용자 이탈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사용자를 모은 뒤 수익모델을 붙이기 시작하면 서비스 순도(純度)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다. (중략) 성장을 위해 사업의 가짓수를 늘릴 수밖에 없는 숙명이 낳은 수렁이다. 이를 잘 해결하려면 사내 역량의 적절한 분배와 관리가 중요하겠는데 카카오의 경우 네이버보다 이 점이 더 미숙했던 듯하다. 

https://zdnet.co.kr/view/?no=20231026130931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26일 SM엔터테인먼트(종목명 에스엠) 공개매수 과정에서 시세조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두 곳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금감원 특사경은 또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와 투자전략실장,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략투자부문장도 같이 검찰에 넘겼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앞서 지난 2월 SM엔터 기업지배권을 두고 또 다른 엔터테인먼트업체인 하이브와 경쟁을 벌인바 있다.  이 과정에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는 하이브가 실시한 SM엔터 주식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운용사인 원아시아파트너스(주소가 같은 헬리오스 1호 유한회사 포함)와 공모해 총 2400억원을 투입, 고가매수‧종가관여주문 등 전형적인 시세조종 수법을 벌인 것으로 금감원은 파악하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648/0000020502


메타의 핵심 지표인 사용자 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와츠앱 등 주요 서비스의 하루 사용자수가 전년동기대비 7% 늘어났다. 4분기 매출을 365억~400억달러로 예상했다. 미 시장조사기관 인사이더 인텔리전스의 제레미 골드만 애널리스트는 "더 광범위한 기술시장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메타는 계속해서 기대치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지속적인 상승 궤도, 강력한 사용자 참여 및 전략적 비용 최적화로 메타는 거친 바다를 항해할 뿐만 아니라 미지의 성장 영역을 위한 경로를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9/0002832855


애플도 애플TV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을 월 6.99달러에서 9.99달러로 올린다. 40% 수준 인상이다. 애플은 애플TV 플러스 외에 비디오 게임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 애플뉴스 플러스, 번들 패키지 구독 상품인 애플원 가격도 인상한다. 애플에 따르면 새 가격 모델은 25일(현지시간) 미국과 다른 국가들에서 적용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지난 1년여간 광고 없는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을 평균 25% 올렸다. 스트리밍 업체들은 수십억 달러 손실을 기록한 후 더 많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하지만 비용이 높아지만 구독을 취소하는 고객들이 늘수도 있어 주요 OTT 업체들 가격 인상이 어떤 영향을 몰고올 지 주목된다.

https://www.digital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1948


올해 2·4분기 음악과 TV를 포함한 애플의 서비스 부문은 10억 건 이상의 유료 구독자수를 확보했고 그 결과로 사상 최고치인 21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동안 396억 7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아이폰 다음의 매출 규모입니다. (중략) 애플의 서비스 부문 사업은 수익성이 매우 높습니다. 애플이 구독, 스트리밍 TV, 광고, 결제 서비스 등 해당 카테고리에 포함된 제품을 판매해 애플의 20억 대의 활성 장치 기반에서 수익을 창출하기 때문입니다.

https://www.fnnews.com/news/202310261147285385


나는 몇 년 전 DVD 플레이어를 적극적으로 없애버렸다. 물리적 미디어 시대는 끝났다고 적극적으로 확신했기 때문이다. 더는 DVD라는 물리적 미디어를 구매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적극적으로 예상했다. 선무당이 적극적으로 사람 잡는다. 내 속의 적극적 무당이 나를 잡았다. OTT 플랫폼은 역사적 가치를 지닌 작품을 보관하고 이용자들이 언제든 볼 수 있게 하는 ‘아카이빙’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디지털 아카이빙에도 돈이 든다. 저작권 수수료를 지불하는 데도, 데이터를 보관하는 데도 돈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니 저작권 수수료는 많이 드는데 보는 사람은 별로 없는 영화들은 지워나갈 수밖에 없다. 디즈니 플러스는 올해부터 많은 영화와 시리즈를 삭제하기 시작했다. OTT 플랫폼이 너무 많이 생기면서 발생한 손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이미 넷플릭스는 오래된 콘텐츠를 수시로 삭제해 왔다. 요즘 인터넷 매체들은 ‘다음 달부터 넷플릭스에서 볼 수 없는 영화 리스트’ 같은 기사들로 클릭 수를 짭짤하게 번다. 내가 만나는 사람마다 “꼭 여러 번 보아야 한다”고 설법하던 소피아 코플라 감독의 걸작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도 더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없다. 우리는 OTT가 더는 케이블이 방영하지 않는 영화를 마음껏 볼 수 있는 혁신이라고 여겼다. 믿음은 배신당했다. 나는 지금 DVD 플레이어 가격을 인터넷으로 다시 검색 중이다.

https://www.chosun.com/opinion/specialist_column/2023/10/27/MGS3KZLNEVE5FIMA2SZJTGGJVI/


콘텐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TV 광고시장에서 ENA 채널의 영향력도 높아진 상태다. 최근 TV 광고시장 부진에도 광고 매출에 대한 기대 섞인 시선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로 지난 2분기 스카이라이프TV의 광고 부문 매출은 1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성장률을 나타냈다. ENA는 2분기 ‘행복배틀’, ‘마당이 있는 집’ 등을 방영하며 채널 시청률이 크게 올라 지난해 6월 대비 12단계 상승했다. ENA는 올해 상반기 7편의 드라마를 편성했으며, 이를 포함해 연내 총 14편의 드라마 편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https://www.ebn.co.kr/news/view/1597185/?sc=Naver


최동훈 감독의 판타지 영화 '외계+인' 2부가 내년 1월 개봉한다고 배급사 CJ ENM이 26일 밝혔다. 모두를 위험에 빠트릴 폭발에 맞서는 무륵(류준열 분)과 이안(김태리), 썬더(김우빈)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스토리는 1부와 이어진다. 1부에서는 2022년 인간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과 1391년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의 시·공간 초월 판타지를 그렸다.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을 비롯해 흑설 역의 염정아, 청운 역의 조우진, 민개인 역의 이하늬 등이 2부에서도 그대로 나온다. 진선규는 맹인 검객 능파 역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31026064300005?input=1195m


한국언론진흥재단이 9월22일 번역해 공개한 영국 옥스퍼드대 부설 로이터저널리즘연구소 ‘2023년 디지털뉴스리포트’에서 한국 파트에 해당하는 2페이지 분량을 쏙 빼놓고 공개했다는 사실이 10월16일 경향신문 보도로 알려졌습니다. 언론진흥재단이 삭제한 보고서 중엔 MBC가 언론매체 신뢰도 설문에서 조사대상 매체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내용이 실려 있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303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는 다음달 1~12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에서 열리는 '2023 샤르자국제도서전'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6월 서울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했던 샤르자에서 열리는 이번 도서전에서는 '무한한 상상력'(Unlimited Imagination)을 주제로 한국 도서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샤르자국제도서전은 1982년 시작된 아랍권 최대 도서전으로 지난해 81개국 2000여개사가 참여했고 250만 명이 방문했다.

https://www.nocutnews.co.kr/news/6035102


EU, '디지털 싱글 마켓' 위해 통신망 이용료 담은 'DNA법' 추진

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210326635776856&mediaCodeNo=257&OutLnkChk=Y


유럽연합(EU)이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에 대한 공정 기여를 골자로 한 디지털네트워크법안(DNA) 제정에 나섰다. 디지털 신질서 관련 법제도가 입안 과정부터 국제 공조를 거치고 글로벌 조화를 꾀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같은 흐름은 세계 각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는 올해 초 법안의 방향을 제시한 데 이어 지난 5월 중순까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의견 수렴한 내용을 최근 발표했다. 티에리 브르통 EC 역내시장 집행위원은 이를 발표하면서 DNA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정된 디지털시장법(DMA), 디지털서비스법(DSA) 등에 이어 DNA를 더해 유럽연합 차원의 디지털싱글마켓(DSM)을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https://zdnet.co.kr/view/?no=20231026155612


방송통신위원회가 글로벌 사업자들의 우회적 불법행위에 대해 적극 행정을 예고했습니다. 구글·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콘텐츠제공사업자(CP)들의 망이용료 무임승차를 비롯해 애플의 한국시장 홀대, 구글의 위치정보 수집 등에 대해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동관 방통위원장은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의 방통위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통상문제도 엮여 있지만, 외국에서 망이용료를 지불한 선례도 있는 만큼 우리도 (넷플릭스, 구글에 대한) 망이용료 부과나 기금 출현을 유도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aspx?no=1205978&inflow=N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방송3법 개정안'과 '노란봉투법'의 국회 본회의 직회부 절차가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습니다. 오늘(26일) 오후 2시 헌재는 국민의힘 의원 6명이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과 환경노동위원장, 국회의장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헌재는 "법제사법위원회가 체계·자구 심사권한을 벗어나는 내용에 대한 정책적 심사를 하면서 60일의 심사 기간을 도과한 것으로 보이므로 심사지연에 이유가 없다"며 "과방위 위원장의 본회의 부의 요구행위는 청구인들의 법률안 심의·표결권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기각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https://www.mbn.co.kr/news/politics/4973368


결합판매 제도는 2019년 헌법재판소에 헌법 소원이 제기된 상태로, 현재까지 계류 중이다. 헌법소원에서의 쟁점 가운데 하나는 광고주가 미디어렙사를 통해 지상파 방송에 광고를 내고자 할 때 반드시 결합판매 하도록 한 현행법(방송광고판매대행법 제20조)이 헌법 제23조에서 보장하는 광고주의 재산권 행사를 저해하는지 여부다. 광고주는 이 제도가 매체 영향력이나 노출효과 등 객관적 지표를 무시하게 만들고 영업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입장이다. 지상파 3사는 광고매출 하락에 따른 부담을 말하고 있다. 중소·지역 방송사업자의 경우 결합판매를 하지 않을 시 공공성·공익성의 가치가 훼손된다는 입장이다. 지역민영방송노동조합협의회(지민노협)은 지난 25일 낸 성명에서 “결합판매 제도의 속뜻에는 지역방송의 다양성과 공공성 유지를 위한 광고재원을 제도적으로 보장해 궁극적으로는 지역과 수도권의 차별 없는 국민의 기본권을 지키고 유지하는 것”이라며 “결합판매의 수익은 지역방송의 자금을 확보하고 운영을 유지하는 중요한 수단 중 하나로, 지역의 공정성·공익성인 보편적 가치 공급에 사용돼 왔다”고 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343


 700㎒ 주파수를 쉽게 포기할 수도 없는 입장이다. 2012년 아날로그 방송종료 이후 발생한 700㎒ 여유주파수 대역은 당초 이동통신용으로 검토됐으나, 지상파 방송사들의 강력한 반발로 무산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4·16 세월호 참사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국가 재난 발생 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려면 700㎒ 주파수를 재난안전통신망 용도로 할당해야한다는 지상파 방송사의 주장에 힘이 실린 것이다. 정부도 주파수 할당을 두고 결국 지상파의 손을 들어줬다는 점에서 ‘정책 실패’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순 없다. 특히 당시 700㎒ 주파수는 UHD 활성화를 명목으로 경매 없이 지상파 방송사에 무료로 제공됐는데, 해당 대역을 경매에 부쳤다면 약 7800억원의 가치를 가졌을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현재 이동통신사는 800㎒ 저대역을 LTE용으로 이미 보유하고 있어 700㎒이 그렇게 간절하진 않다"라면서도 "방송사들이 운용하는 채널 수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폭의 주파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쉽다. 특히 방송사의 경우 주파수 할당대가를 내지 않는데, 이통사에 700㎒가 할당됐다면 기금 수입이 발생하니 국가적으로도 이득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3102417374773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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