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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Feb 23. 2024

강력한 녀석이 태어났다

위반시 전 세계 매출의 최대 6%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 

| 20240223 


유럽연합(EU)에서 디지털서비스법(DSA)이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이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DSA는 플랫폼 기업에 ‘안전하고, 투명하고 믿을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을 만들 의무를 부과하는 법안이다. (중략) DSA에 따라 유럽 내 플랫폼 기업들은 불법·유해 콘텐츠, 가짜 뉴스, 서비스, 상품에 대응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 불법·유해 콘텐츠나 가짜 뉴스 등이 확산하지 않도록 플랫폼 기업이 책임지고 빠르게 삭제하라는 것이다. (중략) DSA를 위반하면 연간 전 세계 매출의 최대 6%에 달하는 과징금을 부과한다. 위반이 반복되면 EU에서 퇴출까지 가능하다. 구글(알파벳), 애플, 메타, 아마존, 틱톡(바이트댄스), 마이크로소프트 등 6개 빅테크 기업만 콕 집어서 규제하는 DMA보다 적용 대상이 더 광범위한 것도 DSA의 특징이다. 지난해 8월부터 우선 유럽 내 이용자가 4500만 명 이상인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과 검색 엔진에만 규제를 적용했지만, 17일부터는 적용 범위를 확대하며 본격 시행에 나섰다. 

https://it.donga.com/104998/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611억원, 영업손실 3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대행사’부터 ‘닥터 차정숙’, ‘킹더랜드’, ‘웰컴 투 삼달리’ 등 연이어 흥행을 터뜨린 SLL 마저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304억원, 영업손실 415억원을 기록했다. 소규모 제작사는 말할 것도 없다. 작품 제작은커녕 폐업하는 제작사도 생겨나고 있다. (중략) 자본력을 갖춘 OTT가 쩐의 전쟁을 벌이면서 회당 제작비는 10억원에서 많게는 30억원 이상으로 치솟고 있다.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제작비는 1000억원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략) 제작사 대표 D씨는 영화처럼 러닝 개런티(작품에 참여하는 감독·배우·스태프 등이 고정 출연료 외 흥행 결과에 따라 추가로 개런티를 받는 방식)가 도입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D씨는 “현재는 드라마의 성패와 관련 없이 출연료가 높게 책정된다”며 “작품 흥행에 따라 개런티를 받는 방식이 도입돼야 파트너라는 인식도 갖게 되고, 제작사와 배우 간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1092246638793144&mediaCodeNo=258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는 지난해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이 전년보다 13% 늘어난 5621억원을 기록했음에도 수익성이 악화됐다. 롯데컬처웍스는 "투자·배급 작품이 흥행 부진했고 고정비 증가로 적자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콘텐트리중앙이 운영하는 메가박스는 지난해 적자 규모가 늘어났다. 2022년 79억원이었던 영업손실이 지난해엔 180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매출은 3101억원으로 전년보다 42.6% 증가했다. 지난 4분기에 투자·배급한 영화 '서울의 봄'이 흥행한 덕분이다.

https://news.bizwatch.co.kr/article/consumer/2024/02/21/0030

 

넷플릭스가 OTT 트렌드지수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티빙과 쿠팡플레이가 뒤를 이었다. 쿠팡플레이는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과 김민재가 소속된 뮌헨간의 한국 내 친선경기를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플레이가 트렌드지수에서 넷플릭스를 추월할 날이 머지 않았다는 관측이다. 22일 랭키파이는 OTT 트렌드 지수를 발표했다. 넷플릭스가 2월 22일 OTT 트렌드지수 순위 발표 결과 1위를 차지했다. 

https://tenasia.hankyung.com/article/2024022223594


정부가 구독료 인하에 나선 이유는 스트림플레이션(스트리밍+인플레이션)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해 4K UHD 화질 요금제를 월 9900원에서 1만3900원으로 인상했다. 넷플릭스는 가장 저렴한 '베이직 요금제(월 9500원)'을 신규 가입을 없앴는데 이로 인해 실질적으로 요금을 인상한 효과를 낳았다. 티빙은 베이직 요금제를 7900원에서 9500원으로, 프리미엄 요금제는 1만39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올렸다. 좀처럼 적자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국내 OTT업체들은 마뜩찮은 상황이다. 2022년 기준 티빙과 웨이브는 각각 1192억원, 1217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왓챠도 555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의 한국법인인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14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면서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https://news.bizwatch.co.kr/article/mobile/2024/02/21/0032


구글 측 역시 유튜브 가족요금제의 한국 출시에 원칙적으로 동의했고, 다른 국가들과 완벽히 동일하지는 않더라도 비슷한 형태의 결합 요금제를 출시할 수 있다는 뜻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국내 음원시장의 수익배분 구조에 발목을 잡혔다. 국내 징수규정에 따르면, 음원 콘텐츠는 소비자에게 전달될 때마다 수익의 65% 가량을 사용료(저작권료=음반제작자·저작권자·실연자 등 포함)로 배분한다. 음원 유통사의 몫은 약 35%가량이다. 예컨대 해외 유튜브 프리미엄의 가족요금제처럼 6명을 묶을 경우 음원 콘텐츠의 소비가 평균 6배가량이 늘어 수익이 600%가 된다고 해도, 유통사(유튜브)가 가져갈 몫은 210%이고, 저작권료는 390%가 된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22218521028955


쿠팡플레이 22일 예능 '대학전쟁'이 시즌2 제작을 확정하고, 올 하반기 공개를 예고했다.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은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상위 1%의 천재들이 두뇌만을 활용해 맞붙는 리얼리티 서바이벌이다. 지난해 11월 3일 쿠팡플레이를 통해 첫 공개된 대학전쟁은 '더 지니어스', '대탈출' 등 서바이벌 예능을 쓴 김정선 작가를 필두로 권영 작가, 허범훈 PD, 김인지 PD가 의기투합해 눈길을 끌었다. 시즌1의 흥행을 이끈 제작진과 작가진이 다시 의기투합해 후속 시즌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https://www.ddaily.co.kr/page/view/2024022211062424817


K-드라마 대체불가 흥행코드는 '복수는 나의 힘'

현대 한국 대중의 정서가 법체계가 국민을 보호해주지 못한다는 불신에 강하게 사로잡혀 있으며, 대신 사적복수나 복수를 의뢰하는 형태로라도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하는 강한 열망이 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지난해 인기를 얻었던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부단하게 자신을 갈고 닦아 처절한 사적복수에 나서는 서사를 담았고, SBS에서 제일 시청률이 많이 나왔던 ‘모범택시 2’의 경우 아예 ‘무지개 운수’라는 대리 복수 단체가 등장해 의뢰자들의 억울한 사연을 담당했다.

https://www.ize.co.kr/news/articleView.html?idxno=60177


2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최근 27일 국내 철수를 선언한 트위치를 상대로 이용자보호 계획 등과 관련된 내용을 담은 시정조치안을 사전 통보했다. 시정조치안 통보는 방통위가 의결을 앞두고 대상 기업에게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다. 트위치가 국내에서 법인을 철수하는 만큼 실질적 제재는 어렵다. 트위치 철수가 국내 이용자에 피해를 일으키는 행위임을 확인하며, 이용자보호 방안을 제시하라는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된다. 게임 실시간방송 서비스인 트위치는 한국법인 철수 후 스트리머 등과 계약이 해지된다. 다만, 일반 시청자까지 외국 사이트에 접속해 콘텐츠 시청을 허용하게 할지 등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https://www.etnews.com/20240222000357


22일 대통령실과 과기정통부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신임 과기부 1, 2차관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과기정통부의 전반적인 쇄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7월 임명된 조성경 1차관은 원자력을 포함한 에너지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대통령실 과학기술비서관을 거쳐 1차관에 임명됐다. 후임 1차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ict/2024/02/22/YSMC4MOO25HFRPJMWDZ4YC72IU


통신 3사는 주무부처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판매장려금 기준선 준수 등 적법한 행정지도에 따랐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공정위는 시장상황반 운영을 통한 영업실적 공유를 문제 삼고 있다. 앞서 방통위가 장려금 기준선 설정에 대해 정당한 관리감독 행위라는 입장을 밝혔음에도 공정위가 제재 절차에 나서면서 부처간 갈등도 고조되는 양상이다.

https://www.etnews.com/202402220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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