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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은이은의 리뷰닷 Mar 15. 2024

영화로 찍었어도
4부작 OTT로

신작 '폭군', 극장 아닌 디즈니+에서 4부작으로 공개 

| 20240315 


박훈정 감독의 신작 '폭군'이 극장이 아닌 디즈니+에서 4부작 시리즈로 공개된다. '폭군'은 당초 영화로 알려진 작품으로 극장 개봉이 예상됐지만 편집 과정에서 4부작 시리즈로 변경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공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품은 '폭군 프로그램'의 마지막 샘플이 배달 사고로 사라진 후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것을 차지하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이 서로 쫓고 쫓기게 되는 이야기다. '마녀'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과 배우 차승원 김선호 김강우가 만나 추격 액션을 보여준다. 특히 김선호와 김강호가 전작 '귀공자' 이후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만큼 세 배우가 보여줄 '케미'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https://news.tf.co.kr/read/entertain/2082807.htm


여전히 90여개 작품이 언제 극장에 걸릴지 개봉일조차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작품 대부분은 50억원에서 1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는 점에서 창고 영화가 많아질수록 투자자들의 투자금 회수가 어려워지면서 사업이 더 힘들어지고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 영화 관계자는 "내년 촬영을 목표로 제작비 300억원 수준의 블록버스터 작품은 2편 정도만 언급되고 있다"며 "시장 자체가 쪼그라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귀띔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00601457


지상파 시청률 3% 내외. 그러나 글로벌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넷플릭스에서는 11주 연속 톱10. 지난 1월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마이 데몬’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다. 배우 송강과 김유정이 주인공으로 나선 로맨틱 코미디인 ‘마이 데몬’은 TV 보다는 OTT 플랫폼에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콘텐츠를 즐기는 것에 익숙한 젊은 층이 선호하는 장르로, 자연스럽게 그 간극이 컸다. KBS2 예능프로그램 ‘홍김동전’은 0%대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웨이브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간극 정도가 아닌, ‘극과 극’의 결과물이다. (중략) 유승철 미디어학부교수는 한국방송진흥공사가 개최한 광고 기반 OTT 서비스 확산에 따른 미디어·광고 생태계 변화 세미나에서 “넷플릭스는 영국의 TV 시청률 조사기관 BARB과 함께하고 있고, 일본과 중국에서도 관련 제도를 고도화 중”이라며 객관성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337601/


일본은 파격적인 규모의 중계권료 계약으로 유명하다. 영국 기업 퍼폼의 OTT인 다즌(DAZN)은 일본프로축구 J리그의 중계권을 확보했다. J리그는 2017년 10년 간 2조 1000억원이 넘는 디지털 중계권 계약을 체결했고, 2023년 두 번째 계약을 통해 2033년으로 연장하면서 중계권 규모도 2조 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는 애플TV와 3조 3000억원에 달하는 10년 중계권 계약을 체결하고 프로축구를 발전시키고 있다. 천문학적인 몸값을 자랑하는 리오넬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는 것도 애플TV가 있어 가능한 일이었다. OTT플랫폼 사업자의 중계권 확보를 통한 스포츠시장 참여는 리그나 협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성장시키는데 커다란 기여를 한다. 그럼에도 스포츠경기의 유료화로 인한 비용 부담은 소비자에게 전가된다. 

https://sports.khan.co.kr/sports/sk_index.html?art_id=202403140600003&sec_id=530101&pt=nv


LG유플러스는 "스포키는 야구팬이 2024년 KBO 중계를 시청할 수 있도록 KBO 유무선 중계권사로 선정된 업체와 적극적으로 협상을 진행하겠다"는 문구도 남기며 재판매를 통한 중계권 구입 의사를 적극 밝혔다. LG유플러스가 타사보다 중계권 구입을 공개적으로 희망하는 이유는 스포키가 다른 플랫폼과 달리 스포츠 전문 서비스이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에이닷은 인공지능(AI) 통화 요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프리카TV도 프로야구가 아니어도 게임, 먹방 등 다양한 콘텐츠가 나온다. 하지만 스포키는 인기 스포츠인 프로야구 중계권을 잃으면서 이용자를 끌어들일 큰 동력이 사라졌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 프로야구 시즌 중 월 이용자 수(MAU)는 평균 약 400만명이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313_0002658815&cID=13004&pID=13100%20.


지상파 채널 전송이 중단될 경우 유료방송 서비스를 바꿀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2020년 53.6%에 달했으나 지난해엔 43.7%로 10%p 가까이 줄었다. 방송 시청에 있어 지상파를 가장 중요시 여기는 태도에 변화가 생긴 것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624


미국 하원이 중국 소셜미디어(SNS) 틱톡을 미국에서 금지시킬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안이 상원에서도 통과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미국 내 앱스토어에서 틱톡이 삭제될 수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은 틱톡의 미국 내 영업을 금지하거나 매각을 강제하는 법안을 찬성 325표, 반대 65표로 가결했다. 

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13446


“이건 좀 심각하다. 소름 돋는다. 노래까지는 AI(인공지능)가 안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러면 가수가 왜 레코딩을 하겠냐” (장윤정)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비비 '밤양갱' 커버 곡이 인기를 끌면서 AI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업계에선 터질게 터졌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우려돼 왔던 AI의 법적·윤리적 문제가 수면 위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중략) 박명수도 화제가 된 자신의 ‘밤양갱’ AI 커버곡에 대해 “어쩌면 그렇게 똑같냐”면서 당혹감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그 노래(밤양갱)을 부른 적이 없다”며 “그렇게 똑같을 줄 몰랐는데, 우리 연예인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고 우려했다.

https://biz.heraldcorp.com/view.php?ud=20240313050770


과기정통부는 지난 3년 간 여야 의원들이 개별 발의했던 7개의 AI 관련 법안을 가장 최근 발의된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안인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확보에 관한 법률'을 기반으로 통합시켜 입법을 추진해왔다. 무난히 국회를 통과할 듯했던 이 법안이 발목을 잡힌 것은 '우선허용·사후규제' 부분 때문이다. 누구든지 AI 관련 제품이나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 등에 위해되지 않는다면 AI 기술 개발을 제한할 수 없다는 부분이 문제가 됐다. 미국 등 빅테크에 한참 뒤쳐진 국내 AI 산업 진흥을 위한 선택이었지만, AI의 무분별한 개발·활용에 따른 위험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컸다.

https://www.fnnews.com/news/202403141432311703


장원석 대표는 김은희 작가와 함께 '시그널' 시즌2 제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중략) '시그널'은 2016년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로, 과거로부터 걸려 온 간절한 무전으로 연결된 현재와 과거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는 내용을 그렸다. 배우 이제훈, 김혜수, 조진웅이 주연을 맡았고, 최고 시청률 12.5%를 기록하며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시그널2' 제작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3140127H


연출자인 장호기 PD는 "공정성 부분은 저희도 많은 고민을 했다. 특정 출연자를 우승자로 만들기 위해 경기 내용을 조작했다든가, 경기를 번복한 사실이 없다. 관련된 의혹이 제기된 배경을 생각해보면, 녹화를 완벽히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라며 "예능이지만, 스포츠 중계만큼의 리얼리티와 투명함을 시청자 분들이 원하신 것 같다. 완성도나 매끄러운 연출도 중요하지만, 상황이 발생하면 최대한 투명하게 보여드리려고 했다.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충분히 이해하실 수 있게 그대로 보여드리려고 했다. 일단,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심판 10여 명을 섭외하기도 했다. 판정할 때, 단순히 구두 협의가 아니라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해석을 바탕으로 했다"면서 올해는 불명예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https://news.jtbc.co.kr/article/article.aspx?news_id=NB12169777


넷플릭스의 전략을 다시금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분위기가 비슷한 작품이 반복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익숙한 장르물의 전개에 한국적인 정서를 덧입혀 사랑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 공식에서 시작하는 작품들이 너무 많아진 것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짚었다. 물론 조화롭게 잘 어우러진다면 국내, 해외 시청자들을 모두 사로잡을 수 있지만 내실보다는 공식에 집중한 일부 사례들이 실망감을 유발 중이라는 의견이었다.

https://www.dailian.co.kr/news/view/1338593/?sc=Naver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전날 11만 340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841만 2563명을 기록했다.

https://www.mk.co.kr/news/movies/10963865


정부가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TV 송출을 제한해왔던 패스트푸드, 아이스크림, 탄산음료 등 고열량·저영양·고카페인 식품 광고를 해당 시간에도 송출할 수 있도록 허용할 계획이다. 어린이가 주로 TV를 시청하는 시간대라 제한해 왔는데 방송광고시장 활력 제고를 위해 규제를 개선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제도 개선 취지다. 지난 14일 발표된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위원회(융발위)의 '미디어·콘텐츠 산업융합 발전 방안'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고열량·저영양·고카페인 식품 방송광고시간 제한 완화를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313_0002659710&cID=13004&pID=13100


신문사의 유료방송 지분 소유에 대한 규제 폐지도 마찬가지다. 업계 관계자는 "신문사들이 매력을 느끼려면 IPTV 정도는 돼야 할 텐데 5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려면 어마어마한 자본이 투입돼야 한다. 이통 3사도 강력한 주력사업을 신문사에 넘길 이유가 없어 현실적으로 영향력이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상파TV 광고비는 2017년 1조5500억원에서 올해 1조700억원으로 30%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광고시장의 절반 이상은 모바일, PC 등 온라인 광고에 쏠려있다. 이미 광고주들이 떠나간 시장에 규제를 푼다고 돌아온다는 보장이 없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4031409175412889


정부의 지원방안이 세액 공제 등 기존에 있던 사업 확대 차원이 많아 OTT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한정적일 것이라고 보는 의견도 우세하다. 그동안 OTT업계가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콘텐츠 투자 세액공제’ 제도 등 필요한 지원책은 빠졌다는 지적이다.

https://www.asiatime.co.kr/article/20240314500257#_mobwcvr



* 아래는 '마침내, 로봇이 온다' 독자들을 위한 업데이트 영상입니다. 

몸(Figure)에 AI(OpenAI)를 연결시켜 말로 로봇을 행동하게 만드는 시연입니다. 영상을 보면 로봇은 인간에 지시에 따를 뿐만 아니라, 추론에 기반해 시키지 않은 일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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