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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안 하면
전부 AI 학습에 쓰겠다는 뜻

네이버 10일부터 개정된 이용약관 적용

by 이성주

| 20250711


10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부터 개정된 이용약관을 적용한다. 개정 약관에는 사용자가 제공한 콘텐츠를 네이버가 서비스를 개선하고 AI 분야 기술 등의 연구 개발 목적으로 사용하거나 네이버의 위탁에 의해 네이버 계열사에서 사용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전체 네이버 생태계에서 데이터를 AI 학습에 활용하겠다고 명시한 것이다. 다만 사용자가 삭제, 비공개 등의 조치로 열람을 허용하지 않은 콘텐츠에 대해서는 사용자가 조치한 시점 이후부터 AI 분야 연구 개발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고도 명시했다. 네이버는 그동안 적법하게 AI 학습 데이터를 확보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는데 비공개 데이터를 콕 찍어 AI 학습에 활용하지 않겠다고 명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19695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더윌리엄베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에 2억 대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고 약속했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 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며 "AI 기술을 신제품뿐 아니라 기존 플래그십과 A시리즈 등 더 많은 기기에 적용해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중략) "멀티모달(Multimodal) 기반의 카메라는 이제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진정한 AI 파트너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75176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설치한 앱은 오픈AI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로 나타났다. 9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챗GPT의 상반기 앱 누적 설치 건수는 1012만건으로 전체 모바일 앱 중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넷플릭스 제휴 효과로 인해 사용자가 늘어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698만건)였으며 3위는 중국 온라인 장터 플랫폼 '테무'(656만건), 4위는 SNS 앱인 인스타그램(486만건) 등이 뒤를 이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405997


이미 OTT에서 3년 전 공개된 드라마를 TV에 편성한 것인데도 준수한 시청률을 기록하자 MBC의 OTT 편성 전략이 결과적으로 먹혀들었단 평가가 나온다. 이는 ‘카지노’가 TV 시청층에는 신선한 작품이었기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OTT를 이용하는 이용자와 TV를 보는 시청자는 다르다. 시청률은 지상파 고정 시청자층에서 온다고 할 수 있을 텐데, 그 시청층이 OTT를 찾아서 보는 이용자들은 아니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지상파 고정 시청자들에게 ‘카지노’는 새로운 콘텐츠일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아마 이런 편성은 대체로 검증된 작품들일 테고 캐스팅을 비롯해 제작비 등 투자 면에서도 무게감이 있는 작품이기 때문에 TV 시청층이 상당히 주목할 수밖에 없고 당연히 높은 시청률로 이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507070090


이정진 씨는 국내 드라마 제작환경이 어떤지를 묻는 제작진 질문에 "OTT가 주도하는 제작으로 유명한 사람들만 일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신인 배우와 감독, 작가 등이 역량을 발휘할 곳이 없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씨는 특히 OTT와 국내 제작사 등과의 수익배분 구조와 관련해서도 다른 나라와 비교해 국내 수익 구조를 보장할 법 자체가 없다면서 관련 법안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https://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481599


‘거룩한 밤: 데몬헌터스’ 인터뷰 때 마동석이 한 말이다. 실제로 100만 관객 돌파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됐다. 영화계가 한창 잘나가던 시절, 100만은 웬만한 상업영화가 개봉 첫 주에 동원하는 관객 수였으니 격세지감이 따로 없다. 위기는 수치가 증명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적 관객 수는 4249만728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6293만명)보다 2000만명 이상 줄어든 수치로, 심지어 코로나19 팬데믹 직후였던 2022년(4494만명)보다도 적은 관객 수다.

https://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1600&key=20250710.22014003060


문화콘텐츠 산업에 투자하기 위해 정부의 예산을 받아 조성된 벤처펀드들의 미소진 투자자금이 1조3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의 영향으로 콘텐츠 제작비용이 급증한 데다 흥행해도 OTT만 수익을 내는 구조 때문에 투자처 발굴이 어려워진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한국벤처투자(KVIC)에 따르면 모태펀드 문화계정의 자펀드 결성액은 2020년 2438억원에서 2024년 7193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그러나 조성된 펀드들이 실제로 투자한 금액은 같은 기간 2118억원에서 2829억원으로 3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에 올해 3월까지 펀드에 대기 중인 누적액(드라이파우더)은 1조362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70916431582997


넷플릭스가 글로벌 143억뷰를 기록한 웹소설·웹툰 IP '나 혼자만 레벨업'을 실사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넷플릭스 시리즈로 제작되는 나 혼자만 레벨업은 게이트 너머 몬스터로부터 현실 세계를 지키는 '헌터' 중에서도 최약체로 불리는 'E급 헌터' 성진우가 죽음의 위기 속에서 각성해 세상을 구할 최강 헌터로 레벨업하는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200383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글로벌 시청자 눈길도 사로잡고 있다. 10일 발표된 글로벌 OTT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MZ무당 소녀와 열여덟 청춘들의 거침없는 첫사랑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 '견우와 선녀’가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TV쇼 부문 글로벌 4위에 올랐고 전 세계 35개 국가에서 톱10에 진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81473


최근 방송 중인 KBS2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이하 '남주의 첫날밤')의 시청률이 3%대를 유지하면서 KBS 드라마국에 기분 좋은 단비가 내렸다. 오랜 부진 끝에 모처럼 짓는 미소다. '남주의 첫날밤'은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회 3.3%로 출발, 최고 시청률 3.4%(2회)를 기록했다.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70817200003195


LG CNS는 지난 5월 코히어와 70억개의 파라미터로 구성된 한국어 특화 경량 모델을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초대형 모델을 연이어 발표했다. 양사의 LLM은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를 비롯해 히브리어·페르시아어 등 소수 언어까지 총 23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 중 한국어 평가 테스트에서는 온프레미스 방식의 LLM 중 현존 최고 수준의 성능(SOTA)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략) LG CNS는 LLM을 온프레미스 방식으로 제공해 고객사들이 민감한 데이터의 외부 유출 없이도 자체 인프라 내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최적화된 LLM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확보해 데이터와 인프라 주권을 확보하는 ‘소버린 AI’를 실현하는데 힘을 싣는다는 방침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497611


(LG CNS는) 자체 인프라 내에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정보 유출 우려가 없고 GPU 2장만으로도 구동 가능한 경량화 기술로 비용 효율도 확보했다.(중략) LG CNS는 코히어의 LLM ‘커맨드(Command)’를 기반으로 자사 IT 전문성과 산업별 데이터 노하우를 접목했다는 설명이다. 커맨드 모델은 이미 캐나다 RBC은행 등 글로벌 금융사에서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방식으로 사용되는 검증된 플랫폼이다. 향후 LG CNS는 코히어와 협력을 이어가며 모델 성능 고도화를 지속하고,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할 계획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507405


업스테이지는 10일 차세대 거대언어모델(LLM) '솔라 프로 2(Solar Pro 2)'를 공개했다. 이 모델은 파라미터 규모를 310억으로 확대했으며 고도화된 추론 능력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빠른 질의응답을 위한 '챗 모드'와 논리적 사고 기반의 '추론 모드'를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381449


LG유플러스는 딥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함께 5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를 조성하고, 자사 AI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쉬프트(Shift)’ 1기에서 선발된 4개 스타트업에 첫 투자를 집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 대상은 △AI 에이전트 실시간 정보 추출 기술의 ‘페어리’△소상공인 대상 AI 영업마케팅 솔루션을 개발한 ‘르몽’△AI 모델의 지속적 재학습 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한 ‘테크노매트릭스’△생성형 AI의 취약점을 실시간 탐지·차단하는 보안 솔루션을 보유한 ‘에임인텔리전스’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61932


SBS와 YTN이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의 천적이 나타났다고 보도하면서 AI로 만들어진 영상을 사용했다가 이를 뒤늦게 인지하고 관련 부분을 삭제했다. SBS와 YTN은 최근 러브버그 관련 보도에 지면을 새까맣게 뒤덮은 벌레를 수십 마리의 참새가 모여들어 먹고 있는 듯한 영상을 썼다. 출처를 각각 ‘온라인 커뮤니티’(SBS), ‘X’(YTN)로 표기한 이 영상은 우측 하단에 ‘veo’, 구글의 AI 영상 생성 서비스로 만들어졌다는 의미의 워터마크가 붙어 있다. 현실이 아닌 만들어진 가짜 영상이라는 뜻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469


강형철 교수는 “공영방송 리더십은 독립성만 있는 게 아니고 경영적 능력도 중요하다. 공영방송이 지속 가능할 것인지 우려가 굉장히 많다. 서구의 공영방송사들도 경영 위기 때문에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 더욱이 한국에선 이 문제가 심각하다. 레거시미디어가 신뢰를 잃어 유튜브 저널리즘이 더 커진 상황이다. 이럴 때 공영방송의 독립성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동시에 경영적 합리성, ‘효과성’(효율성과 다른 개념)을 내야 하고 그런 차원에서 리더십을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지 논의해야 한다. 현재는 독립성 패러다임에 사로잡혀 경영적 합리성을 추구할 수 있는 리더십에 대한 고려가 거의 없어 보인다. KBS와 MBC가 경영적으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겠는가. 거기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다. 이 법안이 가진 패러다임의 가장 큰 문제점이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7436


국회 과방위 민주당의 방송3법에 대해 반발하고 있는 전국언론노동조합 EBS지부가 8일 언론시민사회연대체인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공동대표단과 회의에서 ‘EBS법 개정안을 둘러싼 공정성과 정당성’에 대한 공개 질의에 나섰다. 공동행동이 공개 질의의 대상인 이유는 국회 과방위 민주당과 방송3법에 대해 협의했기 때문이다. 이날 회의에 공동대표단을 구성하고 있는 언론노조·민주언론시민연합·전국민중행동 관계자가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3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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