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친환경 농부(김포)
23살에 시집오면서부터 지금까지 이 곳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농민이다.
작물 약 4천 평을 친환경으로 재배하고 있다. 감자, 양파, 양배추, 고추,... 등등
위궤양으로 오래 고생을 했고, 병원도 많이 다녔었는데 아는 지인이 양배추 농사를 지으면서 왜 병원을 가냐고 말했다. 알고 보니 위궤양 치료제로 쓰이는 주재료가 양배추 성분이 많았던 것이다.
그 후로 직접 농사를 지은 친환경 양배추를 먹고는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었다.
"친환경으로 농사를 지어서 먹어보니 맛이 틀리더라고."
친환경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은 약 8~9년.
정부에서 인증을 하는 인증서를 받은 것은 약 4~5년이다.
관행농법으로 농사를 짓다가 친환경으로 농사를 지어보니 우선 맛이 다르다.
더 맛있고, 아삭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친환경으로 재배한 것을 먹어서 그런지 더 건강해지는 것 같고..."
손자가 5명인데 이미 학교에서도 친환경으로 급식을 먹고 있다.
그 손자들이 와서 할머니 집에서 먹는 것은 맛있다며 더 먹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다.
실제 학교급식용으로도 출하를 하고 있고 최고급, 최상품만 보낸다.
"애들이 건강해야 나라도 건강하잖아요."
양배추, 양파, 파, 부추, 달래는 다른 작물에 비해 유황의 함유가 많지만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 유황 함유량을 업그레이드시켰어요.
학교에 출하를 했을 때 학생들이 맛있게 먹는 것.
그것 자체가 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