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Baking - Week 3
가장 좋아하는 빵은 맨 빵. 가장 기본 재료—밀가루, 이스트, 소금, 물—만 들어간, 그래서 가장 만들기 힘든 빵.
맨 빵의 최고봉은 단연코 바게트가 아닌가 싶다. 요즘 빵집에서 찾아보기 힘든 빵이기도 하고, 바게트 전문이라고 찾아가서 먹어봐도 입천장이 벗겨질 정도로 겉 딱에, 그나마 속초인가 싶다가도 조금만 지나면 금방 속 딱해지기 일쑤다. 죽은 빵도 살려낸다는 발**에 넣어도 봤는데 발**가 그냥 바게트 안치소가 되어 버렸다. 헤어숍에도 커트하시는 분이 정말 실력자인 것처럼 빵도 맨 빵 잘 만드시는 분들이 정말 실력자라는 생각이 든다(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장롱 제빵 자격증으로 맨 빵에 도전장을 내밀어 본다. 당연히 첫 작품은 어설픈 쿠프 맨 빵이 탄생했다.
그래도 살짝 겉바에 속촉하고 쫄깃하니 식감과 맛은 괜찮았으니 다음 주엔 제대로 쿠프 넣은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바게트를 만들어 보리라!
이렇게 배합했어요
강력분 350 + 박력분 150 = 500g
드라이 이스트 8g (1.6%)
소금 10g (2%)
물 330g (66%)
이렇게 만들었어요
1차 발효 40분 -> 둥글리기 -> 중간 발효 30분 -> 성형하기 -> 2차 발효 40분
220°C로 오븐 예열하기 -> 아래쪽 팬에 자갈 깔고 물 넣고 스팀 환경 만들기
칼집(쿠프)을 내고, 분무기로 물 뿌리기 -> 200°C에서 30분 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