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인생은 갑작스럽게 끝날 수도 있다.는 글을 올리고 자기 직전 이것저것을 확인하다가 누군가의 부고를 접했다.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었지만, 그분의 죽음은 매우 갑작스러웠다. 마음이 참 묘해지는 순간이었다. 1년 중 거의 유일하게 온 나라가 들썩이는 날, 나는 갑작스러운 인생의 마침표를 논했고, 누군가는 가족 곁을 떠났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그런 평범한 날이 누군가에게는 눈부신 날이 되기도 하고 아쉽거나 슬픈 날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새삼 맘이 일렁인다.
마음으로나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