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Yooka Nov 12. 2020

Bye Bye, You Orange Meatball !

왜 바이든 이어야 하는가

트럼프가 이번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어, 어떤 식으로 백악관에서 ‘방을 빼서’ 나갈지 세계의 귀촉이 주목되고 있다.

나는 예전부터 트럼프 정세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동양권 국가들이 뭉쳐 유럽 연합(EU) 같은 아시아 연합을 만드는 것이라 생각했다.

나라 자체가 처음부터 이민으로 이루어진 미국에서 백인 우월 주의 사상 같은, 인종 차별 주의 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고 내 뱉는 트럼프를 나는 코미디언 보다도 웃기다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지금 정작 그의 가장 가까이에 있는 멜라니아도 동유럽 작은 나라 출신인데, 그런 First Lady 를 보고 있는 미국은 괜찮은건가.

그의 선거 유세때 슬로건이었던 “Let’s make America great again” 이 고작 이런 뜻이었나.

과연 미국이 그렇게 대단했던 적은 있었던가.

과연 되찾을 대단함이나 있었나.

그래도 한때, 미국이 “Of the people, By the people,

For the people” 을 외치던 그때는, 분명 좀 더 살만한 곳 이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 후에 뭐가 잘못 되었는지 나는 모른다.


.. 이렇게 전 세계가 혼란 스러울 때 일수록 나는 아시아권 국가들이 힘을합쳐 연맹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왔다.

EU 가 처음 형성 될 때 처럼 잡음도 많고 시간이 좀 걸릴 수도 있겠지만.

영국이 Brexit 를 외치는 것 처럼 자존심 센 일본이나 중국은 어쩌면 탈 연맹을 주장 할 지도 모르지만.

초반에는 우리같은 선진국들의 희생이 조금은 동반하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길게 볼때, 해 볼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일본, 싱가폴 등 동양의 3 大 호랑이를 주축으로 대만,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 국가들이 힘을 합치면 우리는 천하무적이 된다.

그렇게 되면 미국에서도 유럽에서도 어떤 발언도 함부로 하지는 못 할 것이다.

이번 글은 내가 평소 쓰던 글과 장르가 너무 많이 멀어졌지만, 이것이 정치 문외한이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바라본 국제 정치가 나아가야 할 길이다.

이제 바이든이 정권을 잡으면 조금은 상황이 나아질 것이다. 그는 미국 최초로 여성에 아시안의 피가 흐르는 부통령도 갖고 있으니 분명 좋은 방향으로 틀어질 것이다.

서로 우호적으로 이 시대를 잘 헤쳐나가길 기대해 본다.

작가의 이전글 나의 바다, 나의 크루즈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