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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내가 본 세상
나무 위 높은 곳 새로난 잎들. 연하기만 한데. 짓밟히기 쉬운 땅에 난 풀들. 가시가 많다.위에서는 연하고 여린 아이들. 밑에서는 억새고 거친 풀들. 밟히고 먹히지 않으려는 땅풀들의 몸부림.
누군들 밟히고 싶을까. 누군들 먹히고 싶을까.흐르지 못하는 맑은 이슬.마음속에 머금은 눈물.
떠돌이라 불리고 싶지만 항상 집에 있는.. 하고 싶은 건 많지만 할 줄 아는 건 없는.. 나를 알고 싶지만 모르는.. 아이 넷을 키우는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