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세상
나무 위 높은 곳 새로난 잎들. 연하기만 한데. 짓밟히기 쉬운 땅에 난 풀들. 가시가 많다.위에서는 연하고 여린 아이들. 밑에서는 억새고 거친 풀들. 밟히고 먹히지 않으려는 땅풀들의 몸부림.
누군들 밟히고 싶을까. 누군들 먹히고 싶을까.흐르지 못하는 맑은 이슬.마음속에 머금은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