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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ray Mar 28. 2022

새벽

일상은 시가 되어

모두 잠든 밤이 아닌

누군가는 깨어 있는


누구는 하루를 시작하고

누구는 하루를 마감하고


새벽을 아우르는 깜깜함

새벽을 일깨우는 차디참


곧 이른 빛

창문 앞에

이를 텐데


그전에 깰 이 깨고

그전에 잘 이 자고


가고 오는

어둠과 빛 사이


고이 잠을 맞거나

빨리 잠이 깨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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