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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ray Mar 29. 2022

소원

일상은 시가 되어

날아오를 거야.


유리창 너머

꽃피는 봄이 왔는데


편 날개 파닥이지 못해

날아오를 수 없는


스테인드 글라스 

나비의 소원.


바깥 어둠에

검게 그을다가


어느새 

빛이 날개에 

소리 없이 이르고  


너는 빛을 타고

마음껏 

이리저리

날아오른다


그렇게

네 소원 이루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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