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tray Mar 30. 2022

파래

일상은 시가 되어

길게 찢고

잘게 부숴


들기름 옷 입고

소금 진주 뿌리고


고소함 톡톡

통깨도 뿌려


검은 바다 푸른빛

불 위에 뒹굴다


파래

지면


바삭하게

살아나는


네 이름은

파래 자반.  


작가의 이전글 소원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